음악 전공하면 미국음대는 필수코스일까?

ㅈㄱㄴ

[익인1]

클래식?

[글쓴이]

ㅇㅇ클래식

[익인2]

미국음대가 필수코스라기보다 뭐라도 비빌려면 대학원, 유학 가는게 낫긴해ㅎㅎ.. - 클래식 피아노 전공익

[글쓴이]

비빈다는게 오케스트라 같이 거창한게 아니라 일반 학원 취직? 할때도 먹히는 말이야..?

[익인2]

학원 근무할거면 유학까지는 필요 없음.. 대신 엄청난 박봉임 개박봉. 음 기분 나쁠 수도 있는데 이걸 평생업으로 삼을거면 말리는 쪽이야. 집안이 ㄹㅇ 금수저 다이아수저거나 음악가집안 아닌이상...

[글쓴이]

그럼 보통 유학다녀오면 무슨코스로 많이들 가?

[익인2]

솔직하게 말해줄까? 학연지연혈연 개심한 곳이고 고이다못해 썩은 곳이야. 유학 갔다 와도 인맥 별로면 그냥 학원 소소하게 다니거나 개인레슨 많이함. 연주자로서 뭔가를 하고 싶은거면 인맥 개중요해. 돈도 진짜 많이 들어. 그냥 많이드는게 아니라.. 음 연주한번하면 100은 그냥 우습게쓰는? 나 졸업 연주하는데 준비 비용만 100 근처로 들었던거 같아ㅋㅋ 뭐 당연히 어떤 드레스를 입느냐 어디서 메이크업을 받느냐 뭐 이런거에 따라 다르겠지만 안꿀릴정도로 하려면 그정도는 생각해야하고...소위 말하는 애매한 재능 가진 사람들 중에 대부분은 전공 붙잡다 붙잡다 딴길로 틀어. 나도 그랬고 어떤 악기 전공으로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느끼기엔 클래식 악기중에는 피아노가 제일 돈 적게드는 전공이라 생각함. 그렇다해서 적게드는게 절대 아니지만ㅎㅎ 교수 되고 싶으면 뭐 당연히 대학원은 가야겠고.. 클래식으로 돈벌어 먹고 살려면 길 엄청 좁아. 벌어먹기도 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