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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328l 13
이 글은 2년 전 (2021/9/29)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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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취업한 이후로 맨날 할머니한테 애들이 이제 계속 용돈을 줄거다 이렇게 말하고 우리한테도 줘야지, 엄마아빠한태도 용돈주나? 이런 이야기 들을 때마다 부담돼
2년 전
글쓴이
할머니께서 용돈 항상 주셔서 감사하긴 한데 아직 입사하지도 않았고 초반에는 월급도 적고 자취해야하는데,,, 현실생각하면 막막하다 진짜 넘 싫다
2년 전
익인1
나는 내가 우리집안 메신전데. 둘이서 얘기할때 엄마가 뭐때메 서운하다더라하고 그 반대로도 하고.
나는 내가 우리집 평화유지군이라 생각함

2년 전
글쓴이
익인이처럼 그 이야기만 하면 좋은데 우리 엄마는 항상 전에 아빠에 대한 하소연?을 하고 아빠는 원래 이러니까 우리가 이해하자 아빠도 이런면에서는 서운할 거다 이런식으로 해서 사실 맞장구 치는 거도 지쳐
내 딴에는 엄마 기분 나아지라고 맞장구 치는데 항상 결말은 저러니까 저럴거면 뭐하러 말하나 싶고 내가 감정쓰레기통이 된 느낌이랄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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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글쓴이
익인이도 그러니...?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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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글쓴이
아하! ㅋㅋㅋㅋ 내가 잘못 이해했넹...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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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글쓴이
나도 그런 거도 있는데 엄마가 그럴때마다 나한테 이야기하니까 더 싫어지는 느낌이야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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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글쓴이
독립만이 살길이다,,, 어서 벗어나고 싶어ㅠㅠ
2년 전
익인4
와 ㄹㅇㄹㅇ 으리집 ... 진짜 그래서 엄마한테 더 애정가고 ㅠ
2년 전
익인5
헐 완전 우리집.. 지금 엄마랑 아빠랑 냉전중인데 딱 지금 저래 내가...
2년 전
익인5
오늘 아빠가 차 태워줬는데도 아빠랑은 말 한마디도 안하고 집에 와서 엄마랑만 얘기함..
2년 전
글쓴이
나도 그랬었어 ㅋㅋㅋㅋ 아빠는 한명한테 화나면 가족 전체한테 화풀이 해서 눈치보여서 아빠랑은 이야기 잘 안 해
그렇다고 엄마랑은 안 할 구 없잖아 그래서 말하면 지들끼리만 그런다고 뭐라해,,,
익인이네 집 분위기가 언넝 풀림 좋겠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맘이 편하니까

2년 전
익인5
헐 완전 우리집이랑 너무 똑같닼ㅋㅋㅋㅠㅠㅠㅠㅠ 하 ㅠㅠ 너무 고마워 ㅠㅠ 얼른 이 가시방석에서 벗어날 수 있으면 좋겠다 ㅠㅠ
2년 전
글쓴이
금방 벗어날 수 있을 거야!! 익인이 좋은 새벽 보내~~
2년 전
익인48
공감된다....
2년 전
익인6
와 완전 우리집 근데 아빠 하는 짓이 정떨어져서 아빠랑 대화 잘 안함
2년 전
익인7
하.. 추석때 부부싸움 크게해서 너무 상처받았는데 아빠는 그거 잊으라고하던데 그 이틀동안 자기전에 생각나서 힘들었음
2년 전
글쓴이
맞아 울 아빠도 추석전에 혼자 화내고 사과하고 화내고 사과하고 반복하는데 사과도 제대로 된 거도 아니고 걍 옆에와서 말 거는 거임
그 화 다 받은 우리는 아직 힘들도 기분도 별로인데...
익인이 지금은 괜찮은 거야?

2년 전
익인7
응 괜찮아졌어 추석때 너무 최악였음
2년 전
글쓴이
그래도 다행이다! 좋은 새벽 보내 익인아
2년 전
익인8
헐 나랑 똑같애 그래서 이혼하라고 계속 뭐라하는데도 결국엔 가족이라면서 다 받아주는데 또 아빠랑 문제 생기고 상처받으면 나한테 하소연함.. 둘 사이에 지침
2년 전
글쓴이
마자ㅜㅜㅜ 지금은 이혼 바라지도 않지만 하소연만 받으니까 힘들어,,,
2년 전
익인9
헐 우리집인줄 엄마가 아빠랑 오빠한테 서운한거 다 나한테 털어놓고하던데..
2년 전
글쓴이
헐 나두
이게 진짜 웃긴게 딸한테 더 그런가봐
남동생도 있는데 걔한테는 우리 집안 사정 이런 거 일절 말 안 함

2년 전
익인10
우리집은 엄마랑 아빠가 둘이서 따로따로 나한테 그래서 오히려 중립입장에서 엄마가 서운한점 아빠가 서운한점 중재해주구 나중엔 화해하는데 한분만 일방적으로 얘기하면 진짜 그럴수밖에 없겠다 진짜..
2년 전
글쓴이
익인이의 역할 본받고 싶다... 중간에서 중재하는 거 쉬운 일이 아닌데 멋있어!
2년 전
익인11
우리집인데... 우리집은 아빠가 찐으로 이상하긴 함
2년 전
익인14
222 그래서 이혼함
2년 전
익인24
333 따로 떨어져서 사니까 너무 마음편함
2년 전
익인45
4
2년 전
익인62
55555
2년 전
익인73
7
2년 전
익인84
8888
2년 전
익인88
99
2년 전
익인89
1010 아빠 진짜 이상함;
2년 전
 
익인12
우리집도 눈치보여ㅠㅠ 그리고 엄마는 남편 역을 바라는 것 같이 함.. 진짜 이혼을 하던지 말던지
2년 전
익인13
난 아빠랑 지금 1년째 말안하는중이라 엄마가 메신저 역할..
2년 전
익인15
어릴때부터 세뇌당했던 것도 있는 듯 이혼했다가 재결합했었을때 엄마의 잘못도 있었는데 엄마가 나한테 하소연하니 어렸을땐 뭣도 모르고 엄마말이 다 맞구나 싶어서 아빠를 더 싫어하게 된 것도 있긴 한 듯 아빠는 그때 일 꺼내면 서운했다고 하고 근데 그때 난 초딩이였는데 애기가 뭘 알았겠냐 엄마 아빠 둘에 끼어서 제일 상처받고 서운한 건 나였는데
2년 전
익인37
와 진짜 난줄 알았네.. 한글자도 안 틀리고 나랑 똑같아
2년 전
익인16
내가 보기엔 둘다 잘못했는데 엄마가 자꾸 저래서 진물남 내가 감정쓰레기통도 아니고 상담을 받든 그냥 이혼했으면 좋겠음
2년 전
익인17
와 우리집도 딱 저 사진이랑 똑같애
2년 전
익인18
와나도 ..
2년 전
익인20
헐 뭐얔ㅋㅋㅋㅋ저 대화 며칠전에 엄마랑 난데 ㄹㅇ..
2년 전
익인21
난 엄마랑 싸우면 아빠랑 맞장구 치고 아빠랑 싸우면 엄마랑 맞장구 침 ..
2년 전
익인22
우리집이 저런데 엄마가 문제있음.... 그래서 나도 편 안 들어주니까 집나가심
2년 전
익인23
와 저거 스트레스 받겠다 난 둘다 좋아하는데 엄마가 아빠 어쩌고 하면 짜증날거같아ㅠ 둘이 풀면 좋은데
2년 전
익인25
헐 난 반대로 엄마가 이혼하고 싶다하는데 내가 말려 외동이라 너무 힘들고 외로움 ㅠㅠ
2년 전
익인25
아빠가 폭력적이고 문제 있는 건 아닌데 너무 이기적이고 자기가 1순위라 빡침
2년 전
익인26
나도 우리집 메신저임ㅋㅋㅋㅋㅋ 대신에 나는 내 성격이 아빠 판박이라 그거 살려서 합의점찾아서 괜찮은데 오빠 흉볼때가 ㄹㅇ 스트레스받음.. 걘 그냥 엄마가 알아서 했음좋겠음
2년 전
익인27
나는 아빠랑 싸우면 좀 지나서 서로 진정되고 직접 아빠랑 풀었어서.. 엄마가 중간에 끼진 않았던 것 같아 어릴때 두분이 싸워도 뭐 싸워서 그렇다 어떻다 이런얘기는 안하시고 나중에 두분이 알아서 푸시고 약간 이런 가풍..? 싸운건 각자 직접 해결하자
2년 전
익인28
난 엄빠편도 아니고 둘 사이 메신저 역할은 하는데 심판자 역할도 함 그러니까 두분 사이가 돠려 좋아지시더라...대신 나에 대한 간섭이 폭발 ㅋㅋㅋ
2년 전
익인29
딸이면 특히 더 이렇게 되지 엄마랑 친구처럼 지내는 경우가 많다보니
2년 전
익인30
와 완전 우리집이야
2년 전
익인31
우리집은 그래서 우리집 아빠 ATM기로 생각든다
2년 전
익인32
머야 이거 내가 쓴줄… 우리엄마 맨날 아빠 욕하고는 너네땜에 이혼 못한다고….
2년 전
익인33
이거 진짜 우리집 이야기다...
2년 전
익인34
아빠에 대한 이미지가 더 바닥나게 된 것도 맞지만, 그전에도 아빠랑은 항상 싸워서 질리길래 엄마 통해서 말하고 같이 안 놀아
때리지 않을 뿐 가부장적이고 자기밖에 모르고 이기적이야 심지어 무능력하기까지해
심지어 내가 외동딸이고 점점 엄마가 자꾸 의지해서 더 그렇게 되는 것 같아

2년 전
익인35
나는 그래서 이쪽에 붙었다 저쪽에 붙었다해 양쪽말 다들어보고 서로 오해있는건 풀어주고 속상해하는건 달래주고 근데 이게 가능한건 우리 아빠가 엄마보다 순하고 여린쪽이라 그런듯.....
2년 전
익인36
나도 이랬는데. 그래서 아빠를 엄마의 남편이라고만 생각하고 엄청 미워했었어. 근데 독립하고 아빠를 그냥 아빠로 받아들일 수 있어서 오히려 마음에 편하더라. 난 사실 아빠를 사랑했지만 마음놓고 사랑할 수 없어서 그랬었나보다, 생각하고 있어
2년 전
익인38
힘든거 숨기고 그냥 그렇게 살았는데
엄마가 자꾸 나한테 기대고 그런저런 이야기들 많이 하시더라고. 그래서 나도 조금씩 기대고 공감을 바라고 이야기했더니 거부하시더라. 내가 잘못된거라고, 더 노력하라고 하시더라. 그냥 아빠고 엄마고 이젠 기대를 버렸어. 얼른 집나가려고ㅎㅎ

2년 전
익인39
저거 엄청 안좋은데 ㅠㅠ
2년 전
익인40
이거 완전 우리집ㅋㅋㅋ우리집은 엄마가 진짜 뒷담을 어마어마하게 까서 내가 다 질릴정도야...ㅋㅋ 근데 우리 아빤 자식들이 보기에도 최악이라 이해는 해..
2년 전
익인41
난 이게 반복되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나한테 말하지말고 둘이서 해결하라함ㅜㅜ
2년 전
익인42
나도 그래… 딱 감정 스레기통이고 엄마도 느끼고 나도 느끼는 아빠의 잘못 된 부분들 아빠한테 말하면 나만 나쁜사람 만들어서 더 어이없어ㅋㅋㅋㅋ 나만 손해라서 들어 줄 가치 없다 생각하고 요즘은 그런 얘기해도 아예 아무 반응도 안 하고 무시해
2년 전
익인44
완전 우리집이랑 똑같다ㅋㅋㅋㅋ 실컷 아빠욕하고서 내가 싸우면 아빠편 든다
2년 전
익인44
맞아..ㅋㅋ 우리집도 아빠가 객관적으로 이상하고 엄마한테 진짜 못하는 사람인건 맞는데 아빠로서 더 대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어.. 그리고 엄마는 실컷 본인 어려운거 다 한탄하고서 내가 아빠랑 싸우면 아빠편 들더라고..ㅎ 현타와서 얼른 독립 생각중
2년 전
익인44
아빠랑 싸우는데(심지어 시작은 엄마 막말이었고, 내가 소리 지르니까 아빠가 뭐하는거냐면서 아빠도 나한테 뭐라해서 아빠랑 싸움으로 번진 상황) 그 와중에 엄마가 나한테 정신병이냔 소리 듣고 마음으로 이미 손절쳤다..ㅋㅋ
2년 전
익인46
나두..ㅋㅋ집에서 내 편은 아무도 없다!
2년 전
익인47
나도 좀 그런 것 같음 엄마는 그래도 너네 아빠니까 너네는 이렇게 생각하지말라고 하는데 솔직히 하소연 하는거 계속 듣다 보면 나도 안좋게 생각ㅎㅏ게 되더라
2년 전
익인48
나는 그래서 지금 울고 있어 ㅋㅋㅋ 내가 사소한 일 처리하는 메신저구나 매번 내가 해결사야..
2년 전
익인49
우리집도 그래 엄마아빠 둘 다 나한테 넘 하소연 많이해서 듣기싫다진짴ㅋㅋㅋㅋㅋ근데 엄마랑 더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진짜 아빠 적대적으로 대하게 됨
2년 전
익인50
우리집만 그런줄알았는데... 아빠가 너무 싫어
2년 전
익인51
나도 그래… 그러고 내가 메신저 행동 잘못해서 조금만 언성 높아지면 진짜 죽고싶어져 내가 죽어야지 이 집에서 내가 없어져야지 이 생각 밖에 안하는데 메신저 행동도 하면서 고쳐줬으면 하는 점 엄마아빠, 특히 아빠한테 말해도 진짜 하루에 한번씩 꼬박 말하는 꼴… 이제는 걍 내가 넘어가야지 해도 그게 안돼
2년 전
익인52
와 저건 진짜 매번 엄마 입에서 저런 말 나오게 하는 아빠나 매번 그걸 자녀한테 말하는 엄마나 좀 너무하다... 게다가 딸이라면 더더욱 엄마의 입장에 서야 할 것 같고 그런 부담감 때문에 엄마 몫까지 아빠를 미워하게 된다고 ㅠ 자식이 마음 놓고 아빠를 좋아할 수가 없음... 저러면
2년 전
익인53
ㅎ.. 이혼하기 전부터 엄마는 내 앞에서 아빠 욕하고 아빠는 엄마 깎아내리는 소리 하더니 이혼하고 나선 내 앞에서 각각 그러는게 더 심해짐
난 그래서 둘 다 너무 싫음 어떻게 서로 싫은 소리만 더하냐 이혼까지 했으면 그만하지
그냥 나만 정상인 같고 문제 가득한 부모를 만났단 생각 밖에 더 안들어...

2년 전
익인55
와 우리집도 저래
2년 전
익인56
도대체 자기 자식한테 왜저러는건지 이해불가
2년 전
익인57
그러게 아빠 엄마한테 왜그랬어 ㄹㅇㅋㅋ 애초에 그런짓 안하고 안그랬으면 내가 그렇게 생각하겠냐고
2년 전
익인58
와 진짜 이런 집들이 많구나…신기하다
2년 전
익인59
우리집은 전반적으로 안그러는데 대신 나랑 아빠랑 왕창 싸움... 둘다 성격은 비슷해서 완충제가 없음ㅎㅎ 그리고 저 역할 비슷하게 내가 조금하는데 저게 너무 습관화되서 이제 내일 누구 출근하나? 저녁 뭐먹을까? 그런도 사소한거 나랑 관계 1도 없는 걸 나를 거쳐서 이야기할 정도라서 맨날 그걸 왜 나한테 말해 oo한테 전화해야지라고 달고 살음
2년 전
익인60
조금 결이 다른가...? 내가 뭔가 부모님의 무기이자 방패가 된 기분... 둘이 싸운걸 왜 나한테 보고하고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묻는지도 모르겠어... 둘 문제는 둘이서 풀었으면 싶은데...
2년 전
익인63
이거 딱 3년전까지 우리집..근데 진짜 이상했었어 아빠란 사람이.경찰서도 몇번 갔다오고 싸우다 칼도 들어보고 해서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2년 전
익인64
우리집은 엄마랑 아빠 둘 다 나한테 얘기하니까 중간에 낀 내가 진짜 스트레스 많이받아ㅜ
2년 전
익인65
전형적인 감정 쓰레기통 취급이지 뭐…… 이혼은 무서워서 못 하겠도 속은 풀어야겠고 제일 만만한 자식 잡아서 저러는 거임 답도 없다
2년 전
익인65
도대체 애한테 어른이 왜…… 자기 힘든 걸 말해? 참다참다 하는 것도 아니고 습관적으로? ㅋㅋ 진짜 덜 자랐다 덜 자랐어 애한테는 할 말 아니라고 생각해서 다른 방법으로 해소하는 부모들도 많아
2년 전
익인66
와 나랑 같은 경험한 사람이 이렇게 많았네..근데 특이하게 우리집은 엄마가 이상해서 받아주는게 더 괴로워..엄마가 아빠 모함하고 왕따시키려고 하는데 사실 아빠는 그런 사람 아니라서ㅋㅋ엄마가 나한테 자기 힘든거 떠넘길걸 아니까 집에 들어가도 바쁜척 방에만 있거나 집에서 잠만 자
2년 전
익인67
와 나는 저런 일이 빈번하다보니까 오히려 엄마가 답답하고 짜증나던데..
본인들끼리 해결해야 할 일을 자식한테 말하고 남 폄하하는 듯한 기분 들어서, 아빠랑 엄마 둘 다 싫어짐

2년 전
익인68
완전 공감가 우리집 이야기 근데 아빠는 우리가 대화하려고 노력해도 아빠는 우리랑 대화하려고 안함 ㅎ 답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엄마가 할말만 전해줌. 아빠라는 존재가 뭔지 잘 모르겠어
2년 전
익인69
이거 무슨 보웬에 삼각관계 뭐시기 아닌가 은근 이런집 많더라..우리집도 약간 그럼
2년 전
익인70
이거 울집.... 나도 저래서 진짜 제발 독립하고픈데 돈이 없어서 한임ㅠ
2년 전
익인72
나도 엄마한테 하소연 엄청 들었는데 애초에 아빠랑 사이가 돈독해서 괜찮았나봐
엄마한테 뭐 들으면 아빠 엄청 갈구는데 사이는 좋은듯

2년 전
익인74
저거 엄마가 교육 되게 잘못하고있는거
2년 전
익인74
본인이 딸한테 한 인격체로 다가가는게 웃김. 딸이 옆집 딸도아니고 친구도 아닌데
2년 전
익인75
와 엄마 남편 진짜...... 그냥 가끔 보면 타인보다도 못 한 거 같음
2년 전
익인76
ㄹㅇ 빨리 독립하고 싶음
2년 전
익인77
ㄹㅇ....
2년 전
익인78
나도 딱 그래 맨날 나 없으면 어떡하냐 얘기하는데... 나도 솔직히 기빨리고 힘들어서 자취하면서는 자주 안 가려고 해
근데 나는 약간 다른 게 양쪽 다 나한테 하소연이야 ㅋㅋㅋㅋ 맨날 나 아니면 중재가 안 된다고.. 본인들이 직접 말하면 싸운다고 전달해 달래 무슨 내가 비둘기인가... 나더 최대한 나서서 하려고 하지만 심적으로 힘든 건 어쩔 수 없음 난 그라서 결혼 안 하고 싶어 내 애한테 이럴까 봐

2년 전
익인79
진짜 소름끼치게 내 얘기다..처음에 엄마가 아빠 욕 하는 거 들으면서 맞장구 치다 보니까 이젠 정말 아빠가 더더욱 싫어져..(근데 아빠가 찐으로 정떨어지고 가부장적이고 사상이 별로긴 함) 그래서 백퍼 아빠 잘못은 맞는데도 뭔가 이젠 그 갈등 사이에 껴있는 것만으로도, 보고 듣는 것 만으로도 힘이 빠져서 우울감도 심해지고 심할땐 죽고싶음....독립만이 살길인가 진짜...
2년 전
익인80
우리 집도 저런데 그래서 엄마가 너무 원망스러움...
2년 전
익인81
우리 집도 엄마가 자꾸 아빠 욕해서 내가 할 때마다 하지 말라고 했더니 요즘 잘 안 함
2년 전
익인82
걍 두쪽다 안들어주고 눈치없이 구는게 편해
2년 전
익인83
우리집은안그러는데 난 엄마아빠 사이 신경도안씀ㅋㅋㅋ
2년 전
익인85
난 내가 까는디ㅋㅋㅋㅋㅋㅋㅋ
2년 전
익인86
울엄마가 딱 저럼ㅋㅋ근데 언니는 들어주고 난 안 들어줘서 엄마가 언니한테만 얘기함
2년 전
익인87
와 내 얘기네.... 엄마가 제발 아빠 차단 좀 안했으면 좋겠음 차단해봤자 내가 비둘기 돼서 전달해야하는데 자기만 차단하면 끝인가.. 근데 우리집은 백퍼 아빠잘못이라 엄마가 나한테 말 안하면 누구한테 하겠어라는 생각으로 들음
2년 전
익인90
우리집도...그래서 난 집 나와서 독랍했고 가끔 아빠가 너무너무 싫어
2년 전
익인91
우리집 얘기네..
2년 전
익인92
아빠가 너무 감정조절을 못하고 일방적으로 화를 내는 게 너무너무 힘들었어 엄마는 그냥 나보고 참으라고만 하고 엄마도 참기만하고 일 더 키우지않으려고... 엄마도 맞벌이었으면서 집안일 엄마랑 나만 하고...난 아빠가 남보다 못한 사이같아 아빠가 버는 돈으로 사니까 그냥 비위맞춰주고 산다 이런느낌...근데 이게 너무 억울해 나도 상냥하고 일관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빠가 갖고싶어 이미 내가 받아온 상처들은 되돌릴 수가 없는데......
2년 전
익인93
나는 말야 겉으론 엄마 편 들어주는데 속으론 엄마도 원망스러워 왜 나한테 이런 마음의 짐을 지워주는지 낳지말지...
2년 전
익인94
난 두쪽다 가족이랍시고 소중하게 생각하면서도 두쪽다 지쳐…ㅋㅋㅋㅋㅋㅋ하….. 이런 가정이라도 깨지는 건 싫지만 만약 두분 이혼하신다고 같이 살 한쪽 고르라고 하면 그냥 독립해서 따로 살겠다고 하려고
2년 전
익인95
진짜 진짜 맞는 말이야
난 엄마가 자꾸 같은 말을 저렇게 수십번 하면서 욕하고 나 때문에 못 이혼한다는 식으로 말하고, 같이 나쁜 말 안 해주면 싫어하면서 해주면 그래도 네 아빤데..하면서 갑자기 말 바꾸는 거 너무 지쳐서 독립할 거야
저거 들어주는 사람 정해놓고 그 자식 한 명한테 유독 자꾸 말하는 것도 맞는 것 같아ㅋㅋㅋㅋㅋ 엄마 자식 중에는 내가 당첨인 거겠지. 그래도 부모님 다 사랑하는 건 맞아서 멀리 살면서 오래 화목하게, 만날 때마다 반가운 사이가 되고싶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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