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어떤 입장인지는 일부러 안쓸게
3살 애기(만3살 아님, 30개월도 안됐음)가 좀 과격해
찰싹찰싹 때리는걸 좋아하고
아직도 가끔은 물기도 함
어른이 맞아도 어쩔땐 따끔할정도로 때리거나
무는건 당연히 이가 다 나서 아픔
꼬집기도 해
애기가 꼬집어봤자.. 싶을수도 있지만
애기한테 꼬집혀본 사람들은 그렇게 말 못할듯..
참고로 위의 행동은 화가나서 감정조절이 안되어서가 아니라
웃으며 장난치는 행동들
문제는 어른뿐만 아니라 다른애기한테도
이렇게 잘못된 행동을함
열심히 말로 왜 때리면 안되는지 훈육하기
좋아하는 간식 주지 않기
불쌍한척 해보기
큰소리로 훈육하기
우는척 해보기
똑같이 해주기
정색하기
단호하게 거부하기
감정을 공감해주면서도 그럼에도 하면 안되는걸 알려주기
상담센터 가서 얘기하기(단호하게 이야기하란말뿐.. 이미 단호하게 안해봤겠냐구요ㅜ)
등등 인터넷에 검색하면서까지 별의 별 방법을 다 찾았지만
소용없음
소용없는 가장 큰 이유는
애기 말귀를 못알아들어서 인거라고 생각함
아직 말도 잘 못하고 말귀도 잘 못알아들음
하면 안된다고 해봤자
더 장난치면서 들이대서 두번 맞거나 물릴뿐..
가장 큰 문제는 다른애기들이 우리애한테
피해를 받는게 가장 큰 일임
애기들은 살도 여리고 고통에 민감해서
얼마나 아프고 충격적이었을지 상상도 안감
여기까지가 남편과 나랑 공통된 의견
그리고 훈육에대해 의견차이가 있는부분을 말할게
1. 맴매를 들어야한다
입장: 더 이상 남을 때리고 아프게해선 안된다
우리는 맞고살지어도 다른애기들한테까지 이게 몇번째냐
이건 더이상 기본적인 훈육으로 하기엔 멀리왔다
말이 안통하는애 붙잡고 1년가까이 해왔다
이젠 맴매를 들어야한다
남의 애를 위해서라도 우리 애를 위해서라도
애기가 설령 나쁜의도가 아니었어도
언제까지 다 때리고 다니게 할거냐
정말 큰일이라도 나면 그땐 어쩔거냐
우리선에서 이제라도 맴매로 막아야한다
아이 정서를 논하며 막기엔
타인을 때리면서 정서에 도움된다는게 더 문제다
애를 팬다는 것도 아니고
겁안나는 맴매 세상에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단호하고 확실해야한다
2. 말귀가 트일때까지 참아야한다
입장: 맴매를 든다는것 자체가 결국 아이를 공포로 다스리는 일이다
아이가 말도 잘 못하고 잘 알아듣지도 못해서 생긴 일
이건 맴매로 해결해야하는게 아니라 부모로서 기다려줘야한다
애기가 아무것도 몰라도 공포는 안다
공포는 원초적인 것이라, 이걸로 아이를 훈육하게 되면
오히려 아이가 정서적으로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무슨일이 있어도 맴매는 안된다
거의다 왔다. 좀만 참으면 슬슬 말도 하고 말귀도 알아 들을텐데
좀 더 훈육으로 다스리고
애기가 나쁜맘으로 그러는게 아니라 빵긋 웃으면서
장난치는거인거 알지않나
나쁜 상황이지만 의도가 나쁜건 아니니 아이를 기다려줘야한다
익인이들 생각은 어느쪽이야?
남편이랑 같이 보고 현명하게 결정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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