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같이 살면서 너무 싸우니까 나 혼자 타지로 나와서 사는 중이야 이 집에서 유일하게 돈 버는 사람이 나고 엄마는 파산신청 함 과거 전적은 엄마가 4000만원 대출 받아달래서 싫다고 하니까 가족이 정 없다 연 끊자고 해서 정말 몇 달 연 끊었음 지금은 이미 파산신청해서 돈에 대한 건 빌려달라고 안 하지만 명절에 거면 내가 다~계산해 이번 추석도 70만원 쓰고 왔고 심지어 가기 전에 엄마가 나한테 너한테 장 보면서 사달라고 하려고 장 안 봐두고 있다고 함 근데 내가 연 끊고싶은 결정적인 이유는 싸울 때마다 내가 잘못이래 내가 정말 잘못했든 아니든 결국 잘못은 내가 한 거야 싸우면 너 내 딸이지만 무섭다, 엄마를 이기려든다, 엄마 무시하는 거냐, 정신병원 좀 가야겠다, 그러니까 회사 사람들이 싫어하는 거다, 너랑 이래서 대화하기 싫다 답답하다 이런 말을 해. 가장 상처였던 건 대출 안 해준다고 대교에서 뛰어내린다고 할 때 우리 엄마 잘 아는 내 친구가 하필 옆에서 듣고 있어서 걔도 나도 충격먹음 미자였을 땐 너네 그냥 고아원에 넣으려던 걸 데려온 거다 이런 말도 듣고 자식이면 해주는 게 당연하지 않냐 이런 말, 나의 모진 성격을 감싸주지 않고 오히려 이해 안 된다며 화를 내셔 이런 전적들이 있는데 과거 얘기 꺼내면 넌 애가 왜 그렇게 질질 끄니, 꼬투리 하나 물면 놓지 않고 엄마를 이기려든대. 내가 반박하는 말이 옳아도 엄마는 그게 꼬투리인 거야 내가 20대 중반까지 살면서 엄마한테 들은 건 이거보다 더 많고 손찌검도 많이 당했어 빗을 나한테 던져서 머리 맞은 적도 있고 엄마는 기억 못 하시던데 친구랑 라면 먹고 설거지 안 했다고 초2 때 머리끄댕이 잡혔음 초6때는 방 어지럽히고 티비 봤다고 티비 선으로 맞고 초 6때 돈 안 훔쳤는데 오빠 말은 믿고 나한테는 끝까지 날 추궁하면서 안 훔쳤는데 훔쳤다는 말 울면서 함 그 돈도 고작 만원이었어 그런데 오늘 싸우면서 엄마는 나를 무시한 적이 한 번도 없었대 이런 전적은 그럼 뭘까 근데 내가 집에서 유일하게 돈 버는 사람이라 하루에 한 번 이틀에 한 번은 전화하셔서 보고 싶다고 하셔. 난 그게 점점 지쳐가는 건 사실이야 엄마랑 연 끊고 싶을 때도 있고 지금도 결국 싸워서 이런 글을 적고 있어 연 끊는 거 내가 너무 매정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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