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다 그렇단 건 아니지만..사람이 너무 밉다
어제 또 악몽을 꿨는데 보통 난 어디에 적어 놓지 않은 이상은 10분만 지나도 무슨 꿈 꿨는지 까먹어
근데 이번에는 꿈에서 누구랑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가 생생하게 기억이 나더라
꿈속에서 이상한 사람이 자꾸 만져서 내가 도와달라고 하는데도 아무도 안 도와주는 거야...내가 숨이 잘 안 쉬어지는데도 없는 힘 쥐어짜내면서 도와달라고 했는데 아무도 안 도와줬어 심지어 그중 한 사람은 나랑 친분도 있어서 도와줄 줄 알았는데 눈 마주치다가 약간 측은하다는 듯이 보곤 그냥 가버리더라고ㅎ..
내가 성추행 피해자였는데 그 때랑 상황이 너무 똑같아
자그마치 10대 초반밖에 안 된 애한테 이성을 참지 새끼가 지금도 좋은 곳에서 호의호식하며 잘 살고 있다는 게..
나는 지금도 나 좋다고 따라다니는 남자애도 무서워하고 있는데...
남자랑 사람을 무서워하면서 마음 졸이며 살고 있는데...
내가 그래도 성추행 일 있기 전까지 하루 최소 세 번씩은 선행 배풀며 다녔거든? 지나가는 할머니 무거운 짐 들어드리면서 말동무 해드리고, 길바닥에 쓰레기 있으면 누가 더럽다고 그래도 주워서 버리고, 학교에서도 다른 친구들이 하기 싫은 일 도맡아서 하고... 내가 좋아서 했는데도 나보고 애들이 호구라고 그랬어 뭘 해도 그냥 욕을 먹었던 거야.. 어른들은 착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래서 그렇게 했는데도 욕을 먹었어
그 일 있고 나서도 친구들은 내가 힘들 때 곁에서 괜찮냐 말 한 마디 안하고 오히려 이상한 소문 내고.. 어른들은 내가 죽으려고 하고 자해를 했을 때도 그냥 주변에서 잔소리랑 핀잔만 주고...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을 때 어쩔 수 없이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았어야 했을 때 무심코 던지는 그 말 몇마디 씩이 모여서 나한테 얼마나 큰 상처가 됐는데...
멘탈 붕괴돼서 안 그래도 예체능 입시 때문에 놓았던 공부 더 못하게 되고 방황하다가 지금까지 왔는데...이젠 사람들이 나를 시험 성적으로 평가한대..잔인하지 않아?,,힘들 때는 도와주지도 않고 되려 상처줬으면서 이럴 땐 무언의 기대감 눈에 비추고 헛웃음 나온다 진짜ㅋㅋㅋㅋㅋㅋㅋ
내 인생 왜 이럴까.... 이렇게 사는 거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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