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알아보고 지하철 연착되고 사람 많으니까 싫으면 딴 거 타셔야 한다고 했는데 연착된 게 내 탓이라 그러면서 전철에서 나를 뺨이랑 머리를 때리다가 결국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보고 말리면 말리는 사람들한테까지 패악질 부리고 비 올 거 같아서 우산 가져가라고 드리면 가방 무겁게 쓸 데 없는 짓한다고 하면서 결국 소나기 폭탄으로 오면 나한테 왜 확실하게 얘기 안 하고 비가 올 수도 있을 거 같다고 해서 자기 비 맞게 하냐고 하면서 새벽 2시까지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오늘 같은 경우는 하수도 공사하시는 분이 3시에 오시기로 한 거 1시에 왔는데 내 잘못이라면서 왜 점심을 12시에 먹어서 설거지를 급하게 하냐면서 소리 고래고래 질러서 참다참다 내가 시간 약속 안 지키신 공사 업체 분들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못 하면서 왜 나만 들들볶냐고 한 마디 했거든 그러니까 나보고 사과하라고 하더라 ㅇㅇ 내가 끝까지 사과 안 하니까 어른이 말을 하면 고분고분 듣고 네네 해야지 말대꾸라면서 큰소리 지르다가 결국 이웃집에서 조용히 하라고 하는데도 이웃집한테까지 니가 뭔데 감놔라 배놔라 하냐고 하시면서 훈장질까지 했음... 내가 우리집 봉인가 봐...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