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로 연락하던 형이 있음 그냥 친분으로 연락했는데 서로 호감은 조금은 있었던 것 같음 상대는 몰라도 확실히 나는 호감 갖고 연락했음 만나서 술 마시고 10시되서 헤어지려고 할때 둘 다 아쉬워해서 텔 잡아서 술 마시자고 함 ㅇㅋㅇㅋ하고 둘이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친구 부르재 ㅋㅋㅋ 그래서 그 형 친구 한 명 부름; 좀 어이없었어 솔직히 근데 술 마시다가 그 친구 집 가고 나도 집 갈까 하다가 형한테 물어봄 나 갈까? 같이 잘까 나 피곤해 이랬는데 맘대로 하래 그래서 난 그 형이랑 더 있고 싶어서 그냥 같이 자기로 했음 불끄고 누웠는데 형한테 다시 물어봤음 그 형이 사실 안 가길 바랐대 함께 있고 싶었대 왜 말 안했냐고 하니까 너가 안그럴 것 같았다고… 내가 그렇게 티를 냈는데 왜 그랬을까 그리고 다음날에도 또 놀고 카톡도 하고 보고싶다고 하고 그랬는데 갑자기 자기 요즘 너무 경황없고 취업때매 사람이랑 연락할 그런 여유가 없대 좋아하는 사람을 챙길 여유도 없고 미안한게 자긴 싫어서 이어가지 못하겠대 ㅇㅋㅇㅋ 하고 헤어졌음 이거 도대체 왜 이런 거임? 같은 남잔대도 왜 이렇게 사람맘이 쉽게 변해? 나 좋아한다고 했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 사람으로서 좋다고 하고 왜 이런 걸까 진짜 이해가 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