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사회에서는 돈에 대한 존중이 절대적으로 필요시되고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물질에 대한 존중이 있기 전에 상대방에 대한 우선적인 존중과 배려가 기본적인 상식이 되어야 한다고도 생각해.
초록글 댓글들 쭉 보면 이러한 점이 결여되어있고, 한 번 더 생각하려고 시도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나는 돈이라는건 사랑에 있어서 서로의 최소한의 예의의 표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
돈이 더 많고 여유가 있는 사람이 더 내야 하는게 맞고 당연하다는 기준은 상대방의 돈에 대한 배려도, 그 상대방에 대한 존중도 없는 잘못된 기준이라고 생각해.
또,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는 점에 있어서도
단순한 서로의 시간의 간격을 가치화해서 서로의 관계와 인연에 반영하는 지금 우리 사회의 현실이 너무 씁쓸해...
세상이 만들어 놓은 서로의 가치 차이를 따지기 전에, 그 차이의 간격을 줄이기 위해 더 솔직하고 더 진실되게 서로를 대하는 것 부터가
건강한 사랑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