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한테도 털어놓는 것도 한두번이지.... 할 말 없어서 형식적인 위로 해주는 거 다 보이고
익명 사이트도 같은 글 계속 쓰는 것 같아서 안쓰게 되고
그렇다고 모르는 사람 붙잡고 말 할 수도 없음
가족들한테는 내 치부 드러내는 것 같아서 말하기 싫고
오직 필요한 건 떠나간 그 사람인데...
그냥 멍...해져.
나한테 상처되는 말 잔뜩 쏟아내고 간 사람 뭐 이쁘고 그립다고 나는 이러고 있는 걸까
걔는 잘 먹고 잘 살고 있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