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면 무슨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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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마지막 아카 잡을때 주저앉아서 오열할거같은데 

우승해본 신판이들 알려줘 

우리팀은 우승한지가..^^

[신판1]

짜릿해 일년동안 힘들었던거 생각하면 눈물이 나...

[신판2]

막 신나서 소리지르고 웃다가 눈물나옴ㅠㅠㅠㅠ

[신판3]

진짜 날아갈거같아... 마지막 아카를 포수가 잡았는데 진짜 글러브 딱 들어갈때 짜릿했다..

[신판4]

진심 눈물남

[신판5]

눈물나 그리고 그 기억으로 하루하루를 버티지 ㅋㅋㅋㅋㅋ 야구 보기 힘들때 우승한 시즌 영상들 돌려보면 다시 야구 보고싶어지거든 우승할날이 또 오겠지 이 기분 또 느낄수 있겠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돼

[신판6]

하 난 중학생때라 지금만큼 과몰입한 시절이 아니어서ㅠㅠ 또 우승했으면 좋겠다....

[신판7]

경기 시작하기도 전에 미리 엄청 긴장해서 경기 볼 준비를 끝마치고 기도하기 시작. 응원가가 흘러나오니까 따라 부르고 있지만 이게 응원가인지 주문인지 뭔지도 모르고 반쯤 넋 나간 상태로 두 손 부여잡고 일단 따라 부름.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야구를 보는 건지 수능을 보는 건지 모를 극도의 긴장감으로 모르는 옆 사람과 손에 손 잡고 안타 하나 나올 때마다 땅이 꺼질 듯이 방방 뜀. 경기 막바지가 되면 핸드폰 꺼내들고 찍기 시작하는데 손이 덜덜 떨려서 경기를 찍는 건지 앞사람 발을 찍는 건지 모르겠는 상태. 우승 확정.. 된 순간 믿지 못하고 스스로를 때리는 사람들과 진짜? 진짜로?를 외치는 사람들 사이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하고, 앞옆뒷사람과 부둥켜안고 꿈이 아님을 서로에게 확인함. 누군가가 엠알따윈 필요없는 응원가를 부르기 시작하면 다같이 떼창하면서 2차를 위해 근처 식당 술집으로 이동. 하이라이트, 경기영상을 무한 반복하면서 파티를 즐김.
여기는 2xxx년 서면..(폰우승, 그냥 이런 글에 댓글 써보고 싶었던 갈맥1)

[신판9]

진짜 롯데 우승만 해봐......

[글쓴신판]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팬인데 롯데 우승하는거 보고싶어..

[신판8]

난 그냥 머릿속이 하얘지고 이거 꿈 아니겠지 라는 생각이 빡 들었어

[신판8]

그 이후에는 환호 기쁨?

[신판10]

옛날에 우승할 때는 좀 어렸었어서 그냥 왜 국대 경기 이런것들 금메달 땄을 때 기분처럼 오아으으아ㅏ아아ㅏ 이렇게 개신난 느낌이었음

[신판11]

진짜 만감이 교차한다는 표현이 딱이더라 눈물이 막 나는데 이게 기쁘면서도 또 벅차고 애틋하고 고생한 거 생각나고 무한반복임

[신판12]

난 그냥 그 한 해 우리애들 고생한 거 쭉 지나가고, 울컥하고 소리 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판13]

진짜 행복했어....눈물이 나오기도 하고

[신판14]

우승을 했을때 태어났는지.. 부터 물어보는게.. 순서인것 같읍니다.........

[신판15]

그때 8개월이었어서 기분은 생각이안나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