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다음 주 주말에 만나기로 했어 그래서 다음 주에 다른 친구들이 만나는 거 난 포기하고 얘 만나는 건데 (얘네 방 잡고 노는 거라 또 낄려면 방 다시 잡아야함) 얘가 자기 진짜 미안하다고 자기 남친이랑 500일인 걸 잊었대 ㅋㅋ 그래서 내가 그럼 다음 날에 만나라니까 남친이 다른 건 몰라도 그건 안 된다고 이랬대 몰라 남친이 해놓은 서프라이즈라도 있는지 계속 어떻게든 약속 깨고 자기 만나야한다 했대 아 짜증나 나보고 이해해달라는데 이걸 이해해야함? 엄마는 웃으면서 좋을 때네~ 이해해야지 이러는데 내가 속 좁은 거임? 지 500일도 계산 못해? 아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