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란 것은 상대적인 것인데 왜 자신의 상식에 타인을 끼워맞춰 깎아내리는 것인지 모르겠다 여기에도 유명한 글이 있다 영국이 섬인지 몰랐다는 글 근데 사실 영국이 섬인지 아닌지 아는 것이 일생에 있어 실질적인 지식인 것인가 하면 그것은 아니지 않나 태양이 달보다 큰 것을 모른다고 한들 사실 내 인생에 있어 천문학자가 아니라면 어떻게 써먹을 수 있는 지식인 것인지 그저 타인을 깎아내릴 목적으로 상식이란 개념을 들이미는 사람들.. 어제 8백만원 짜리 백을 사달라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며 차라리 3천만원 짜리 차라면 맘 편히 사주겠다는 글을 읽었다 그렇게 합리적인 사람이니 아마 평생 경차만 몰고 다니는 사람이겠지? 값 싸고 유지비도 훨씬 덜 드는데 굳이 비싼 차를 탈 이유라 없을테니까 그 돈 모아서 제테크하면 아마도 그 사람이 껌뻑 죽을 계좌의 자릿수가 늘어날테니까 사실 비꼬는 글이 맞다 아마 그 사람은 읽을 일 없겠지만 알량한 상식이란 것을 들이밀어 누군가에게 엿을 먹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것도 부인이 될 사람이 이해가 안된다며 글을 올리는 것, 그것은 상식적인 행동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