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고민(성고민X)
어제 있었던 일인데 엄청 길어 근데 여기서 친구 한 명이 너무 이기적이었던 것 같아서 생각 물어보려고 올렸어 어떻게 된 상황이냐면 일단 여자는 셋이고 남자는 둘이었어 나는 헌팅을 너무 하기 싫었고, 안 하기로 약속하고 왔는데 얘들이 너무 너무 하고 싶대서 내가 나는 정말 하기 싫으니까 차라리 남자 둘이랑 헌팅을 하고 나는 그냥 사이드에 혼자 냅둬달라 해서 셋 둘이 된 거야 ㅇㅇ 막 재밌게 놀다가 (편의상 남1, 남2 그리고 내 친구들을 여1, 여2 라고 함) 자연스럽게 남1 여1, 남2 여2 짝이 된 거야 근데 자꾸 22 커플?이 11커플이 편의점 다녀왔는데 길 잃어서 오래 걸린 걸 갖고 둘이 밖에서 키스하고 왔냐~ 야 그냥 너네끼리 빠져도 이해해줄게~ 이런 식으로 장난을 쳤어 그러다가 나중에 여1이 여2한테도 이제 22서로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으니까 비슷하게 장난을 쳤어 22 너네 서로 마음에 들면 우리가 빠져주까~? 둘만의 시간 가져~~? 이런 식으로 장난을 쳤는데 여2 애가 아무 말도 안 하고 고개를 푹 숙여서 남2가 그걸 보고 여2가 화가난 줄 알고 여1한테 갑자기 쌍욕을 하면서 사람 우스워 보이냐고 급발진을 하는 거야 걍 여1이 여2를 보고 너네 둘이 자라~ 는 식으로 쪼으는 걸로 보였대 그래서 남1이 뭔소리냐고 그게 쪼으는 거면 니네가 먼저 쪼은 거지 왜 갑자기 급발진이냐고 했는데 남2가 술 취해서 걍 개 소리 지르고ㅋㅋㅋ지가 여2를 지켜줬다? 장난 치는 거 싫어했는데 자기가 막아줬다? 라고 생각하는 듯 행동하는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2가 그 상황에서 갑자기 욕설 오가고 하니까 무섭다고 방에 들어가버린 거임....(지네집에서 마심) 자기가 어렸을 때 오빠한테 맞아서 이런 폭력적인 상황을 너무 무서워해서 밖에 못 있겠다고 하면서 술 겁나 취해서 이 상황이 왜 벌어졌는지 조차도 이해를 못 해서 내가 계속 설명했어 나 어제 술 한 잔도 안 마셔서 개 맨정신이었거든? 그래서 여2보고 진정하고 들어봐. 남2가 여1이 너한테 장난치는 걸 보고 쪼은다고 생각해서 자기가 화가 나서 급발진을 한 거야. 그래서 언니도(여2가 우리보다 언니)지금 얼떨결에 욕을 들어서 기분이 엄청 나쁜 상황이고, 남1이랑 남2도 지금 소리 지르면서 지네들끼리 싸우고 있어. 나도 어렸을 때 아빠한테 쓰러질 때까지 맞았고 나도 지금 이 상황 너무 무서워. 이 상황을 원하는 사람이 어딨겠어. 근데 쟤가 화내는 이유는 넌데 내가 지금 나서서 쟤네 둘을 말리고 있잖아. 너가 원했든 원치 않았든 남2가 화를 낸 이유는 너 대신 화를 내준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서, 네가 그냥 나가서 "나 괜찮고 기분 안 나쁘다. 나 대신 화내준 거면 그럴 필요 없다. 날 생각한다면 멈춰달라. 지금 이 상황이 너무 불편하다." 라고 말해야 해. 그 남자애가 화낸 이유가 어쨌건 너 때문이기 때문에 이 상황을 막을 수 있는 건 너 밖에 없어. 라고 말했어 남자애들도 집에서 안 나가고 화장실 안에서 언성 높이고 싸우고 여1은 여1대로 갑자기 욕 먹어서 화 머리 끝까지 났고 막 죽이니 마니 하고 있고 여2는 무섭다고 말 못 하겠다고 하고 그리고 술 취해서 계속 나보고 "근데 남2가 왜 화를 낸거라고요???" 이 질문을 진짜 한 20번 가까이 하는 거야 그 때마다 계속 설명해줬는데 또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술 취해서 말도 제대로 못 하고 무서워서 못하겠다고 하고 여1은 여1대로 나 그냥 ㅈㅒ랑 싸울까? 니가 말 안 하면 나 쟤랑 싸울 거라고, 니가 가서 쟤한테 그냥 나 괜찮으니까 그만해달라 그리고 언니한테 욕한 것만 사과해라고 하면 일 안 커진다고, 기회 줄 때 제발 해달라고, 이 상황은 너 말고 그 누구도 못 멈춘다고 지금 너도 나도 얘도 다 기분이 나쁘고 이 상황을 원하는 사람 단 한 명도 없으니까 멈출 수 있는 사람이 나서달라고, 진짜 한 30분 넘게 달래고 설득하고 이래서 애가 남자애들한테 갔어 근데 또 아무 말도 못 하고 우는 거야 울면 걔네 입장에선 그게 뭐로 보이겠어... 아무 말 없이 울기만 하면 오해할 수도 있는 거잖아 내 생각엔 취해서 지금 이 상황이 무서운 상황이라는 것만 알지 그거 외엔 아무 것도 모르는 거야 나랑 언니가 진짜 수십 번을 설명해주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들어라, 우리 다 무섭다 지금, 무서운데도 참고 진정하고 이 상황이 커지지 않게 막으려는 중이다, 몇 번을 호소를 했는데도 못 해서 결국엔 언니가 참다 참다 직접 나섰어 아까 왜 나한테 욕했냐, 근데 남2가 엄청 시비조로 받아쳐서 결국엔 또 둘이 소리지르고 막 죽여버린다 어 그래 죽여봐라 하면서 그 남자애가 술병까지 들고 던지려고 하고 난리가 난 거야 근데 또 여2는 방에 들어가있고... 결국엔 남1이 힘으로 남2 끌고 나갔고 걔넨 우리 집에서 나갔는데, 여2가 울면서 근데.. 쟤네 왜 화난 거예요..?ㅜㅜ 이러길래 내가 설명을 진짜 개많이 해줬잖아. 너무 화나서 내가 몇 번이고 말해줬는데 니 계속 물어볼 거면 나한테 더이상 물어보지 말라고 니가 한 마디만 하면 막을 수 있었던 일 니가 더 크게 키운 거고, 언니는 더 기분만 나빠진 거고, 나도 오늘 하루 망쳤다. 난 헌팅도 하기 싫었고, 니가 하자고 해서 니가 데려왔고 또 그 남자애가 너 때문에 화를 낸 거면 니가 아무리 억울하고 무섭고 두렵고 공포스러워도 모두를 위해서 니가 나섰어야 했다. 하니까 계속 "아니 그니까... 쟤네가 왜 화난 거라고요..?" 이러고 반복하다가 "근데 제가 어릴 때 오빠한테 너무 맞아서 무서워서..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질 거라고 생각해서 방에 들어가있었어요" 이러길래 미안한데 나도 진짜 가정 폭력 수준을 뛰어 넘을 정도로 맞았고, 너도 알고 있지 않냐. 나도 쟤네 저럴 때 심장 엄청 빨리 뛰고 너무 괴로웠다. 그래서 언니 안고 제발 너무 무서우니까 부탁이니까 그만 좀 해달라고 부탁했다. 아무 연관도 없는 나도 나서서 남자인 애들 팔 잡고 몸으로 말리는데 넌 그냥 니가 무섭다고 숨어있었던 거고, 그냥 니가 이기적인 게 팩트라고. 무섭고 자시고? 다 필요 없다. 진짜 무서웠으면 좋은 말로 끝낼 수 있었을 때 끝내야했고, 언니가 네가 나서지 않으면 일을 더 키울 거라고까지 말했는데도 나서지 않은 건 니 선택이다. 너 회피형인 거 너무 잘 알고 트라우마? 다 알지만 이렇게 모두가 괴롭고 모두가 피해보는 상황에서 무서워서 어쩌구, 어릴 때 어쩌구, 그거 다 방어기제고 핑계고 더 이상 얘기하지 말라고. 우리가 너 안 볼 것도 아니고, 그냥 앞으로 너랑 이런 만남(남자 헌팅)안 가질 거다. 그것만 알아라 하니까 막 원망의 눈초리로 날 보더라고 상처가 됐겠지, 근데 내 말이 틀린 부분 없다고 적어도 맨정신이었던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너네는 저 여자애 행동이 이해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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