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많이 아파서... 말하자면 식물인간 상태셔 멀쩡하다가 정말 갑작스럽게 쓰러지신거라 마지막 대화도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내 무릎에 눕히고 가슴 두드려주면서 조금만 기다리라고 했던 것 같아 너무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에 엄마가 죽으면 어떡하나 몇 날 며칠을 눈물로 보내면서 제발 살려만 달라고 기도했어 다행히도 안정기가 찾아와 지금은 두 달째 의식은 없지만 잘 버텨주고 계셔 그런데 앞으로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을까봐 너무 무섭고 걱정돼... 내 기억속에 있는 그 엄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그리고 계속 이런 상태이면 앞으로의 내 인생은 어떡하지? 이런 못된 생각들로 하루하루가 불안해. 너무 미안하네 엄마가 날 어떻게 키웠는데 나 따위가 이런 생각을 하는지 난 참 이기적이고 못된 딸이야 지금 나는 이래도 싫고 저래도 싫은 모든게 다 마음에 들지 않는 선택지밖에 없는 삶이 남아있는 것 같아. 나 정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힘들다... 내 속 얘기, 일상 얘기 등등 모든 시시콜콜한 얘기들 두 달 전의 나처럼 엄마한테 할 수 있을 날이 또 올까? 엄마도 보고 싶고 내 미래가 보이지 않아서 암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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