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 주절주절 주의ㅋㅋ) 천관사복 더빙 나온거 보고 뒷내용 너무 궁금해서 소설 보기 시작함 애니 되게 잘뽑혔으니까 천관사복 관심있는 쏘들은 애니부터 시작해도 나쁘지 않을듯? 더빙도 성우진 빵빵해서 좋당 특히 공 목소리가 아주 믹졌음; 우선 천관사복 15권을 완독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일단 동북공정, 중화사상이 내가 읽었을땐 안느껴져서였음ㅋㅋㅠ 예전에 한창 주변에서 중벨 많이 읽을때 추천도 많이 받아서 몇개 읽어본적 있거든 묵향작 말고(제목은 안밝힐께!) 근데 읽자마자 번역도 구리고.. 가독성🤦♀️ 중화사상이 진짜 작품내에 너무 대놓고 나와서 그뒤로 중벨 안봤음ㅎㅋ.. 근데 천관은 현대도 아니고 음 세계관이 따로 있는 작품이여서 이런 부분은 전혀 못느끼고 재미있게 읽었음 이제 중요한건 내 마지막 중벨은 천관일수도 있다는거지.. 다른 묵향작도 이런거면 추천해조! 우선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스토리였음 장편 좋아해서 많이 읽는 편이고 스토리 탄탄한거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가장 좋았던부분. 보통 살짝 망한 스토리라인 보면 아쉬운점이 1.떡밥 회수도 제대로 못하고 갑자기 끝내버려서 캐릭터들 감정선도 같이 망함(=캐붕) 2.작은 사건들 스토리랑 작품에서 큰 줄기가 되는 스토리랑 전혀 안이어지고 엉망진창이 되는 경우 요런 경우가 되게 많은데 천관사복 같은 경우엔 초반에 나오는 작은 스토리들 부터 작품에 큰 줄기가 되는 스토리까지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얽히고 이어짐 그리고 떡밥들도 사이사이 숨겨져있고 완결에서는 결국 떡밥도 다 회수하고. 그리고 이렇게 스토리가 잘 연결되고 떡밥도 잘 회수되다보니까 캐릭터 감정선도 그대로 잘 가지고 감. 나는 이부분이 젤 좋았음 그리고 작가 필력이 진짜 갠적으로 어머어머하다고 생각해 보통 작은 사건들, 메인공수 비율이 적은 사건들은 재미가 없을수도 있는데 나는 천관에 나온 모든 사건들 전부 재미있게 읽었당 글고 개그코드도 나한테는 잘 맞아서ㅋㅋ 재미있었음ㅋㅋ 번역도 괜찮았고! 딴 중벨을 전부 초반 도중하차해서 비교는 못하겠는데 어쨌든 읽는데 불편함 없이 잘 읽었어! 그리고 좋았던건 캐릭터 설정이었음👍👍 진짜.. 👍👍👍 솔직히 천관이 나 읽기전에도 워낙 유명한 작품이여서 웹툰이나 애니 이미지로 캐디는 많이 접해봤는데 작품 읽기전에는 메인공>그냥 🦊능글 연하공? 요느낌 메인수> 그냥 한없이 착한 미인수 딱 요느낌? 막 끌리는 그런 부분은 없었음 그리고 능글여우공중에서 수 기만질하고 곤란하게 하는 그런 캐는 솔직히 나한테는 여서 오히려 호 포인트는 아니었던.. 근데 이게 공은 800년전부터 수는 공한테 그냥 구원자?신? 이라는 느낌이다보니 수한테 능글거리고 여우 포인트가 나오긴하지만 절대 수 기만질은 하지 않음 오히려 선을 넘은것 같으면 지가 먼저 존댓말로 상대방을 한없이 높이면서 죄송하다고 정중히 사과하는 타입 하지만
이렇게 삼인칭으로 말한다거나 자기 악필인게 다 도구탓이라면서 내던지면서 심술 부리는게 딱 연하 느낌 뿜뿜나서 너무 좋았던ㅋㅋ 그리고 그걸 챙기는 연상수까지ㅋㅋ 우린 이걸 맛도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수도 첫인상이랑 다르다고 느낌. 나쏘는 미인수보다는 미남수 선호하는데 물론 리디에 미인수 키워드가 있긴하지만 나한테는 미남수로 읽혔음 좀 부드러운 인상의 미남수? 왜냐면 소설 내 서술보면 칼같은 무기 좋아하는 무신에다가 부드러운 용모의 준수한 청년이라는 서술도 나오고 혼례복입고 허리는 맞지만 다른부분은 움직이다가 찢어졌다 이런거 보고ㅋㅋㅋ 글구 작가피셜 키가 180정도여서 난 그냥 단정미남수로 읽으면서 봤어ㅋㅋㅋㅋ 구래서 웹툰캐디보면 완전미인수 느낌인데
나는 미남수로 읽어서 애니캐디 이쪽으로 상상하면서 읽었고
공은 웹툰이나 애니나 둘다 괜찮아서 좀더 화려한 웹툰쪽으로 읽었담ㅋㅋ
그리고 성격도 초반에는 누가 자기 앞담을 해도 웃어 넘기는 좀 호구같고 질서선인 그런 정의로운 느낌이 강했는데 은근 현실적인 판단도 내릴줄 알고 인간의 선한 부분만 알기 보다는 악한 부분도 정확히 아는? 그리고 생각보다 단호함 주먹질도 잘하고 다니고 무력도 개짱쎔ㅋㅋ 요런부분이 매력포인트인것 같아ㅋㅋ 근데 이제 저런 성격이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과거부터 쭈욱 나오는데 거기서 겪는 이야기가 이제 피폐 그 자체인ㅠ 나 피폐 벨소 나름 많이 읽었는데 수가 이렇게 정신적으로 구르는 벨소.. ㅇㅣ게 최고봉이라고 생각함.. 후 쨌든 그런 사건들을 겪으면서 디폴트는 선하지만 생각이 어리고 약간은 어리석은 그런 사람에서> 성품은 유지하지만 묘하게 현실적이고 단호한 사람이 되어가는 부분들이 재미있었다ㅎㅎ 그리고 주변 캐릭터 서사도 주인공수만큼이나 깊고 좋았음 보통 둘씩 짝지어서 서사가 나오던데 솔직히 2차 파기도 좋아보였고ㅋㅋ 그 서사가 아예 주인공수랑 접점이 없는 서사가 아니라 은근히 연결되고 그게 떡밥으로 이어지기도 해서 주인공수가 안나와도 재미있게 읽었음 스토리도 재미있었고 내 최애는 인옥이었음 얘도 만만치않게 찌통서사ㅠㅠㅠ 글고 L같은 경우엔 확실히 사건물이고 꾸금이 아닌 작품이다 보니까 개인의 감상에 따라서는 L이 부족할수도 있다고 생각할수 있는데 나쏘는 갠적으로 공이 계속 작품전체적으로 쉼없이 플러팅을 한것같아섴ㅋㅋㅋㅋㅋ 그 플러팅 찾는 재미랑 가끔씩 튀어나오는 섹텐이랑 L찾는게 상당히 재미있었어ㅋㅋ 생각보다 수가 감정에 솔직한 타입이라 서술에도 꽤 나오고ㅋㅋ 특히 이부분ㅋㅋㅠㅠ 수가 동정이고 첫키스여서 첫키스하고 우왕좌왕 고물 주울거야..갈래..하는 부분 귀여워서 잡아먹고 싶었다ㅠㅠㅋㅋ
음 그리고 조금 아쉬운? 불호 부분 같은거 말하자면 일단 공 수 인생이 둘다 너무 불쌍했음 물론 결국 해피엔딩이고 공수 둘다 잘사는 이야기로 끝났지만 결과적으로 봤을때는 공 수 둘다 잘못한게 하나도 없음 일단 수는 과거에 잘못을해서 업보청산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믹진놈한테 잘못걸려서 개고생한거임 진짜 ㄹㅇ.. 그냥 어떤 판단 결정을 내렸든 무조건 개고생 루트.. 이게 그냥 고생이면 몰라 진짜 신체적으로 특히 정신적으로 엄청 굴러 그냥 단순히 믹진놈한테 잘못 걸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ㅠ.ㅠ 공도 그냥 단순히 타고난걸 불온한 기운을 타고났다고 와기시절부터 사람대접도 못받고살고 얻어맞고 다니고ㅠㅠ 물론 그런 공한테 유일하게 사람대접 해주고 존중해주는게 수고 그러면서 둘이 서사가 생기고 쌍방구원하고 그러지만ㅠㅠ 어쨌든 둘다 아무 잘못없이 고생한다는점이 공수어매로써 참..ㅠ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공시점 서술이 없어서 좀 아쉬웠다? 이정도 인것 같고 확실히 꾸금이 없어서 아쉬운것도 좀 있더라ㅋㅋ 외전에서 암시 같은거 엄청 나오던데 암시만 해도 ㄹㅇ 어마어마하던데.. 예를 들어.. 이런거..ㅎ...
소년모습(둔갑한 모습) 어른모습(본존,실제모습) 막 번갈아 가면서 하는 그런..🔥 반드시... 꾸금 나와야만..🔥🔥🔥🔥🔥 어쨌든 능글능력연하공 다정능력연상수의 쌍방구원, 스토리 촘촘하고 세계관 큰 작품 좋아한다면 한번 꼭 보면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함!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은 당연히 천관사복 백무금기🙏🙏 완결권 마지막 구절인데 처음봤을땐 별생각 없었는데 마지막에 나오니까 그동안 공수 둘 서사가 막 스르륵 지나가는데 이건 과몰입 안할수가 없더라.. 나도 태자전하 신도 2호됨.. (1호는 당연히 공..우리 화성주..
의식의 흐름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