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삼수하고 대학갔는데 몇달 전부터 우울증 생겼거든..? 그래서 진짜 남에 대해서 관심이 사라졌어 .. 지금 진짜 너무 할말이 없기도 하고 남 신경쓰는게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들어서 힘들더라 .. 할말이 없으니까 재미도 없고 뭐 즐겁지도 않아 아무것도 지금 예전에 친했던 친구들도 겨우 얘기하고 그래 .. 내 상황 아니까 .. 어제 친구랑 단둘이 만났는데 내가 만나자고 했는데 초반엔 거의 내 친구만 떠들었었어.. 너무 미안해서 내가 사과하고 싶었어. 새내기라 지금 이제 친구 만들고 있을거 아니야..? 근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말걸면 대답은 하는데 이어지진 않고.. 진짜 관심도 없으니 할말도 없고 ㅋㅋ 미치겠다.. 어쩌다 이렇게 된거지..? 사람은 좋아해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 마음이나 친구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동시에 혼자있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강렬해

인스티즈앱
모택 3까지 나온 마당에 이나은은 진짜 불쌍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