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반에서 놀다가 종쳐서 급하게 반으로 돌아가다가 압정을 밟았어 걔도 자기 반으로 뛰어가야했는데 멈춰서는 괜찮냐고 물어보더니 실내화를 잡고 압정을 빼주는거야 그 실내화 바닥 오래 신으면 까만거 알잖아ㅜ 뭐 많이 밟고 하니까 근데 거리낌없이 빼주더니 발 괜찮냐고 안 아프냐고 계속 묻더니 자기는 반이 앞이니까 괜찮다고 우리반 앞까지 같이 가줬어 나중에 들었는데 운동장에서 체육하는데 늦게 들어왔다고 엄청 혼났대 그 이후로도 평소에 소문도 별로고 성격 안 좋다던 애가 나한테만 계속 유독 살갑게 굴고 인사하길래 어리둥절했어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유치원때 사진보다가 그땐 몰랐는데 나랑 맨날 놀던 친구가 엄청 예뻤더라고 근데 얼굴이 영 익숙해서 이름표를 봤거든? 보니까 걔랑 이름이 똑같고 얼굴도 누가봐도 걔라서 뒤늦게 알았어 진짜 상상도 못했는데 무슨 소설같아서 너무 놀랐다 걔는 내가 유치원때 친구인걸 알고있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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