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사귀다보면 둘 중 하나였음
내가 한없이 착하게 굴고 웃기게 행동했을 때 그걸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애
내가 착하고 웃기게 굴수록 만만하게 여겨서 나중엔 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애
난 후자를 손절함
근데 쌓인 거 있으면 말하라고? 솔직히 말할 수 있나?
'너가 이렇게 저렇게~ 만만하게 대하는 느낌이 들었다' 라고 말하면 십중팔구는
'난 너 무시한 적 없다 그런 게 기분 나빴으면 왜 이제와서 말하냐 갑자기 그러니까 너무 당황스럽다' 라고 말함
그리고 먼저 손절치거나 뒤에서 정치질 함 '같이 잘만 놀고 웃어넘겨놓고 이제와서 그런다' 라고
그렇기 때문에 나는 말 없이 손절하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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