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인데 무직이고 연애중이야🙂조언좀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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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솔직히 좀 한심한데... 30살이면 알바라도 하던가 일자리 구해야지 부모님한테 아직 생활비랑 용돈 달라고 하겠다고...?

[익인5]

22

[익인2]

집이 잘살면 연애하고 결혼하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이 들어
다만 30살이니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한다고 생각해

[익인2]

어차피 원래도 알바하고 그러던 사람이면 1년2년시간지나서 알아서 정신차림
아예 알바를 안한것도 아니고
괜찮아 다들 쉬는 타임이 있는건데 쓰니 혈육이 이번에 잠시 쉴뿐이라고 생각이 들어

[익인3]

가족은 뭐 전부 아닌가.... 엄마한텐 왜 그렇게 쉽게 돈 받아쓰려하는지 노이해

[익인4]

불안장애가 크다면 상담부터 받게끔 해야하지 않을까!? 용돈이나 연애가 중요한 게 아닌 듯. 안정찾고 직업부터 가지는게 인생에서 젤 중요한 시점 같아. 친구고 연인이고 내 인생 중심 잡고 이어갈 수 있지. 내가 내인생도 책임 못 지면 누구랑 관계를 이어가겠어...
일하다 쉴 수 있는데 보통은 본인 쓸 돈은 모아놓고 쉴 나이라고 생각이 들어...
엄마랑 다 같이 얘기해봐야 할 듯

[익인6]

집이 여유롭고 용돈 부모님이 자발적으로 주시는 편이야?

[글쓴이]

엄청 여유롭진 않은데 자기 사업을 하셔서 일반 직장인보다는 많이 버시고 뭔가 계획성있게 하고 싶은게 있다고 말할 경우에만 지원해주겠다는 입장이야

[익인7]

이건 진짜 같이 얘기해 봐야겠다

[익인9]

연애도 돈이 있어야 하는거 아냐?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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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수정했어!!ㅠ

[익인11]

글이 좀 엥? 뭔소리야 할 구조라
미리 누구 얘기인지 밝히는 게 나을 것 같어...
그리고 너는 그냥 가만히 있고 도와주지 않는 게 맞는 거 같음

[글쓴이]

수정했어!!오빠이야기야. 오빠라고 말해야하나 안해야하나..고민하다가 써서 좀 횡설수설했나봐😔😔

[익인12]

제목 내용 다 뭔가 계속 시점이 바뀌어서 뭔소리인지 제대로 못 알아듣겠음...

[익인12]

그리고 병원 먼저 다니면서 치료부터 하는게 급선무인듯 저상태로는 뭘 해봤자 별로 의미없음

[글쓴이]

수정했오

[익인13]

우울공황있다가 나아가서 취준하는 익이야
제일 먼저 병원가는게 맞음 계획세우고 주변에서 아무리 해라해라해도 본인 의지 없고 무기력하면 할수가없어서 병원내원하고 가능하다면 심리상담도 하면 지금보다 훨 나아질 것 같은데 그래야 남자친구한테 의지하는 마인드도 점차 사라지

[글쓴이]

엄마도 사실 병원다니자고 하고 있긴해.
근데 오빤 항상 자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공황이 오고 불안증이 생기면서 그걸 받아들이기까지 오래걸린것같았어...

[익인14]

다른 것보다 공황장애, 불안장애 이게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할 거 같은데 이걸 해결 못하면 취직은 커녕 면접도 힘들어 보임... 연애도 건강하게 하고 있는지도 의문이고... 정신적인 문제를 어떻게든 해야지 앞으로 고통받지 않을 거 같아 저대로 내버려 두면 악순환일 뿐 달라는 거 없어 지금이야 부모님이 돈을 내준다고 하지만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못 함

[글쓴이]

ㅠㅠㅠㅠ진짜 대화가 필요할것같다는 생각이 든다..ㅠ

[익인14]

대화도 대환데 일단 병원부터 다녀야 할 거 같아... 본인을 위해서도 가족이나 연인을 위해서도 본인이 의지를 가지로 바뀌어야 한다고 봐 쉽지는 않겠지만 한걸음 내딛는 게 더 중요하니까

[익인15]

본인 얘기면 일단 집에서 돈받는건 30년 키워주신 부모님이 느끼시기에 억장이 좀 무너질듯.. 뭔가 하기위한 지원이 아니라 쉬어가기 위한 지원이라면 그냥 씀씀이를 줄이고 소액 알바라도 하면서 어느정도 준비 겸 쉬는게 나을것같고. 공황이랑 불안은 애인이 알고 있어? 알고있으면 지금 상황도 어느정도 이해는 해줄 수 있을것같은데 모르고있다면 그냥 정리하고 본인 회복에 힘쓰는게 최선일듯. 본인도 힘들테지만 지금 무리해서 많은 걸 손에 쥐려고 하면 다 계속 넘쳐흐르기 마련이야.

[글쓴이]

애인쪽은 다 알고 있대. 대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대. 나는 무엇보다 오빠가 거짓말이나 꾸밈없이 자기 마음 좀 말해주면 좋겠어..항상 말하다가 말더라구...
우리집이 오빠한테 진짜 엄했거든 그래서 말문을 좀 닫은것같아

[익인15]

나도 애인이 병원 다닐일이 좀 있었는데 가족들 도움이 많이 필요하더라 애인인 내가 해 줄 수 있는덴 한계가 필요하고.. 동생이라도 나서서 오빠 편 들어주고 좀 아닌 것같으면 공감은 하되 정확히 아니라고 말해주는게 오빠가 편할거야! 그리고 가족들이 오빠한테 엄했다면 지금와서 지원을 잘 해주실지도 좀 걱정이겠다ㅜ 오빠가 필요하다면 적극지원해주시고 그게 아니면 혼자 일어서기 묵묵히 응원해주시겠지.. 몸이든 마음이든 회복은 본인의 의지와 주변사람의 케어가 동반되는게 제일 빨리 낫는 케이스같아 얼른 극복하시고 일 연애 가족 다 찾으시길 응원할겜

[글쓴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