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움으로 극단적인 선택하신 간호사분 기사 보니까 너무 인생이 부질 없어보임...

간호사 되려고 몇 년을 대학교 다니면서 피땀흘리며 공부하고 병원에 들어갔는데 내 잘못이 아닌 타인들의 잘못으로 인해 다 한순간에 무너져 버리는 걸 보고 내 인생도 한 순간에 박살날 것만 같고 무섭고 걍 다 부질없어보임...

[익인1]

그 빡세다는 간호 4년을 버티고 꿈 가지고 입사했을 텐데 진짜 너무 안타까워 ㅠㅠ

[글쓴이]

그러니까... 볼때마다 안타깝다... 왜 내 일마냥 마음이 아픈지 어휴

[익인1]

주변에 간호학과 다니는 친구들도 많아서 더 몰입되고 맘 아프고 그러네 ㅠㅠ

[익인2]

내 동생도 4년동안 간호사 공부만 하다가 합격하고 태움 덜하다는 병원 갔는데도 6개월만에 포기하더라 다행히도 맘 다잡고 고시 준비중인데 4년동안 진짜 열심히 했는데 그 시간이 너무 안타까움 ㅠㅠ

[익인3]

마쟈.. 나 고소하고싶을정더로 태움당하고 죽고싶었ㄴ느데 무슨생각으로 버텼냐면
힘들게 들어왓는데 이년 하나때문에 퇴사하는개 아까워서 오기로버팀
물론 한창힘들때는 그냥 그만둘까햇엇ㄴ느데
점점 사람이 단단해지더라
아직도 죽이고싶음

[익인5]

진짜 익인이 대단하다.. 그사람때문에 그만두는게 아까워서 버틴거 진짜 힘든데ㅠㅠㅠ 왜 사람을 못괴롭혀서 안달일까.. 어딜가나 그런 버러지들은 존재하고 회사는 외면하고 그냥 버티거나 나가거나ㅠㅠ 이런 구시대적인 시스템 도대체 언제 바뀔까ㅠㅠ

[익인3]

ㅜㅜ 하.. 그러게 ㅜㅜㅜㅜㅜ 공감고마으ㅓㅜㅠㅠㅠㅜㅜ

[익인7]

ㅜㅜ아직도 그사람이랑 같이 일 해?? 맘 고생 심했겠네..상상만해도 끔찍한데ㅜ날 괴롭히는 사람이랑 같이 일하기...

[익인3]

ㅜㅜ응응.. 계속해야해.. 내가ㅏ 나가지않는한.. ㅜㅜ

[익인4]

아니 그래서 퇴사한다고했더니 퇴사도못하게했더라 ㄷㄷ 60일전에 미리말하라고하면서 ㄷㄷ 사회초년생이니깐 아무것도 모를줄알고 노동법까지 위반하면서걍 괴롭히는거지

[익인6]

진짜 60일 전에 얘기해야 돼?

[익인4]

당연히 아니지 솔직히 말하면 노동법상으론 당일 말하고 퇴사해도돼 걍 눈치보이니깐 보통 한달쯤 전에 말하는건데 문자보니깐 완전 가르치는 어투로 "땡땡씨 사직서는 60일전에써야되는거에요~" 이러더라

[익인6]

와우 거짓말인거네...???
그러면 소문 안 나?

[익인4]

그쪽 계열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써보자면 그런 소문(저기 태움심하데~)나도 상관없다는거지
어차피 1년차는 매년나오고 대학병원 오고싶어하는 간호사는 많은데 버티면 2년차되는거고 아니면 또뽑으면되니깐 ㅇㅇ

[익인6]

4에게
간호사는 소문 안나?
저 간호사 뽑지 말라고

[익인4]

6에게
소문 안난다는게 누굴말하는거야?? 태움하는 사람?? 태움당하는 사람???
태움하는 사람이야 자기 직장에서 나름 자리 잡았으니 퇴사할일이 없을거고
태움당하는 사람이 조금.. 걱정이 있을법하긴한데 진짜 막장으로 퇴사한다해도 워낙 티오를 많이 뽑아서 취직은 잘됑ㅇㅇ(다만 거기서 또 버티는거 다시시작이지뭐..)

[익인6]

4에게
맞아! 당하는사람ㅠㅠ
이력서 내도 안 뽑아준대ㅠㅠ
소문때매

[익인4]

6에게
정말 사고친거 아니면 그정돈 아닌데.. 대학병원 티오뽑을때 어차피 점수로 뽑기 때문에(예를들자면 토익점수몇이냐 이런..?)
면접도 간호부장들만 보는것도아니고 인사과가 뽑고 ㅇㅇ
병원에서 종교적 신념으로 이상한짓을했다던가 약 잘못넣어서 사람을 죽였다던가 이정도 아니면...???

걍 고연차가 저연차들 겁주는거라고 생각하면됨 정안되면 요양병원 가면 되고 (1년차부터 수쌤취급받을수있음)

근데 어디까지나 입사기준인거고
가서 또 못버티면 말짱꽝이지뭐

[익인6]

4에게
익인이 덕분에 조금 마음 놓고 갈 수 있겠다ㅠㅠㅠ
고마워👍☺️

[글쓴이]

와 이건 진짜........... 그냥 살인이네

[익인4]

걍 내생각인데 병원 직종들이 전반적으로 태움(꼰대문화)가 너무 심함
의사는 환자들 앞에서 대놓고 밑에 레지던트들 정강이조인트까고
간호사들은 뒤에서 왕따시키고
의료기사부터 약사 간호조무사까지 멀쩡한 직업이없음 옛날보단 훨낫긴한데
대학병원은 매년 흑자인데 그게 다 직원들 탈탈 털어서 나오는거라 직원복지까지 넘어오질 못 하는 느낌

[익인8]

진심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