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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361
이 글은 4년 전 (2021/12/01) 게시물이에요

그 동정심 가득한 눈빛으로 날 보는 게 너무 싫어

"아... 미안.."이러고 사과하는 것도 싫어

난 아무렇지도 않는데 괜찮다고 해도 계속 미안하다고 그래

하도 어릴 때 일이라서 나는 그냥 죽음도 잘 몰랐고, 멍하기만 했었거든

자꾸 이 일로 급 분위기 변하는 게 싫어서 아빠 안 계신 거 얘기 안 해

그래도 살면서 아빠 얘기가 안 나오진 않는데 그냥 나는 아빠 해외에 계신다고 뻥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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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도 아빠 지금 위독하신데 다른 사람들 한테 위로 받기싫어서 말 안하고 다님 돌아가셔도 먼저 꺼내지는 않을듯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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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내 친구도 고등학교때 아빠 돌아가셨는데 성인돼서 우리한테 말해줬었음 이해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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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잘 생각했어 그런거 알려져서 좋은점이 단 하나도 없음 나는 학교 선생이 멋대로 알려서 초등학생때 죽고싶었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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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나도 엄마 돌아가신거 얘기 못함.. 성인인데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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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나도 초딩 때 돌아가셨는데 굳이 말하지도 않지만 굳이 물어보는 사람도 없더라 대충 눈치 까고 말 사리던데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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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나도 대학생이고 일년전에 아빠 돌아가셨는데 뭔가 사람들이 알면 동정심? 이런 느낌으로 바라봐서 말안해 사는데 지장없고 딱히 가정환경 불우하지도 않고 오히려 남들보다 잘 살고 있는데 괜히 알바라도 하면 애틋하게 바라보는 그 시선... 싫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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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근데 나는 그냥 아빠 얘기하면 눈물 나. 의도와 상관 없이. 지나가는 딸이랑 아빠 모습만 봐도 눈물나고 감정이 숨겨지질 않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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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점점 나이 들면 그런 시선 줄거야. 나도 이혼한거 굳이 말 안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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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근데 부모님 돌아가셨다는데 쿨하게
어 그래~! 이것도 좀 그렇지않아?
싸패같을듯...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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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쿨하게는 바라지도 않음 그냥 아 그랬구나 몰랐네 고생했겠다 하고 당사자가 더 말 안하면 걍 다른얘기로 넘어갔으면 좋겠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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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난 이혼가정인데 이것도 참...비슷한 맥락같아 이제는 그냥 무뎌져서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면 당사자가 괜찮아보이니까 저 말을 남한테 막 하고다니는 사람도 보고ㅋㅋㅋㅋㅋㅋㅋ반대로 말하면 그 특유의 동정+연민 가득한 표정과 조심스러운말투... 그렇게까진 안해도 되는데 그냥 다 씁쓸해짐...그냥 담백하게 얘기들어주고 반응해주고 또 다시 똑같이 대해줬으면 좋겠는데 사연많은애로 둔갑시키는게 이혼가정인것보다 더 힘들어지는것같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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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나도 진짜 싫어 동정 받는것도 싫고 내 가정사 누가 남들한테 떠벌리고 다니는것도 싫고 참 그렇다 .. 난 그래서 이제 아무한테도 이혼가정인거 말 안 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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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맞아 이게 참.. 자랑할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막 죄지은것도 아니니까 숨길건 또 아닌 그런...그냥 사람 가려가면서 얘기했는데 사회에 나오고서는 딱히 얘기안하고 산다 걍...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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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7
나도 이혼가정인데 4살때 이혼해서 기억도 애착관계도 거의 없는데 동정받는거 싫어서 지금은 그냥 아무말 안함 나는 편부가정이라 엄마질문 많이들어오는데 걍 대충 넘기는게 도텄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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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4살때면 그렇겠다...그냥 이제는 어떻게 넘기고 대충 얼버부려야되는지 각이 나와ㅋㅋㅋㅋ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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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나도 얘기 못해 아무리 친해도 말 안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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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3
나는 그냥 부모님 이야기 나오면 다 이야기 했어… 그러면서 무뎌지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런 저런 형태의 가정이 있는거라는 생각을 하니까 어히려 담담하게 말 하게 되더라…
뭐 흠도 아니니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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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맞아 내 친구도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우리가 그냥 평소처럼 대했거든
나중에 그게 고마웠다고 하더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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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6
이해해 다른 시선으로 보지 않는척하다가도 사이 틀어지면 그걸 약점인 양 얘기하는 못된 사람들이 있더라 한 번 겪고 너무 충격받아서 이런 얘기 안 하게 됐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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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8
아 나도 그거 뭔지 알아ㅜㅜㅜ 나는 괜찮은데 자꾸 기분나쁘게 동정해서 절대 말 안함
울엄마 아빠 나 중2때 이혼했는데 현재 이십대 중반 10년가까이 이혼한거 딱 1명만 알아ㅋㅋㅋㅋ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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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9
쓰니만큼.. 가까운 사람은 아니지만 10년 좋아한 사람 한 순간에 잃어서 꽤 오래 힘들어했거든 우울증 걸려서 상담도 다니고 병원도 다녔어. 근데 밖에서 티 절대 안냈어 좋아하는 사람 얘기 나오면 내 눈치보고 누구 좋아하냐고 물어봐서 말하면 "아 미안해" 이 말 듣는게 너무 싫더라고.
넘 공감된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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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0
마자 그리고 집안에 남자어른 안 계시면 얕보는 시선 확실히 존재함ㅇㅇ 걍 부모님 두 분 다 계신 것처럼 행동 하는 게 나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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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1
나두 부모님 이혼한 거 아무한테도 이야기 안 했어… 난 엄마랑 재미있게 산다구여~…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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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2
나도 그래서 찐친 두명 빼곤 몰라 근데 엄마얘기만해서 대충 눈치챘을수도있고 ㅋㅋ...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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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3
나도 초등학생때부터 10년 넘게 그렇게 살아왔는데 이젠 한명씩 기회되면 말하고 있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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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4
근데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디 만약에 그런 얘기 들으면 어떻게 반응해야대 ?! 아 진짜~? , 아 그래~? 라고 하기엔 넘 관심없는 애 같고 괜히 아무 말 했다가 상처받을 것 같고.. 좋은 답변이 뭐가 있을까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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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5
맞아 나도 이혼한거 얘기 잘 안함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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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7
나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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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8
나도 19살때 돌아가시고 친한애들 말곤 아무도 모르다가 대학 졸업하고 최근들어서는 그냥 얘기하고 있엉.. 전엔 얘기하는게 싫었는데 이젠 그냥 아무렇지도 않다 ㅋㅋㅋ 그땐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좀 괜찮아 하고 말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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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8
근데 내가 하도 아빠 얘기 안하니까 어렴풋이 다들 예상은 하고 있더라고 ㅋㅋㅋ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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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9
난 언니 세상 떠난거 친구들한테 말 못하고 있어.. 벌써 9년째인데 여전히 말 못 하겠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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