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 생일 날에 케이크를 배달시켰는데(조각 케이크 말고 홀케이크)
배달 기사분 실수로 케이크가 다 엎어졌음(배달기사분이 땅에 떨어뜨리셔서 케이크 모양이 완전히 뭉게진 상황, 빵은 괜찮음, 근데 데코 부분이 완전히 망가진 거)
근데 그 배달 기사분이 본인이 지금 투병 중인 자녀가 있어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임을 어필하시면서 양해를 구함(그러니까 당사자가 매장에 환불을 요구하면 매장에서
케이크값 환불 해준 뒤에 케이크값은 기사분께 청구하는 거)
그래서 기사분 사정도 배려해드리고 어차피 뱃 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은 케이크고 생일 케이크 처음 먹어보는 것도 아닌데 모양이 뭔 대수랴 하고 이해하고 넘어감
근데 그 상황을 옆에서 본 친구가
당연히 클레임 걸고 환불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왜 인정에 얽매여서 호九짓 하냐고 뭐라고 하고
당사자는 좋은 날(생일 날)에 괜히 찜찜한 일 만들어서 언짢은 기분으로 하루 보내고 싶지는 않다, 뭐 뱃속에 들어가면 어차피 다 내 위장 솎에서 섞이는거고
생일 케이크 처음 받아보는것도 아닌데 모양 좀 망가진게 뭐 그리 대수냐 하고 그냥 좋게 넘어가겠다고 함
익인들은 이 둘 중에서 누구 의견에 더 동감해?
1.친구
2.생일 당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