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타지역으로 대학갔어 근데 비대면이니까 새로 사귄 친구가 없어서 많이 심심한가봐 계속 놀러오라고 했거든 그래서 그때마다 내가 그래~ 언제 시간될 때 갈게~ 이랬는데 내가 방학에는 실습때문에 시간이 잘 안나 나도 가서 놀고 싶은데 실습 때려치고 조별 때려치고 갈 순 없잖아 그리고 이 친구가 대학 다시 간거라 나는 지금 4학년인데 얘는 2학년이야 4학년이면 솔직히 할 거 많잖아 취준도 해야되고 국시도 준비 해야되고 학교는 매주 퀴즈 본다고 그러고 있는데 이럴 때 내가 어떻게 친구집 놀러가서 놀고먹고 그래.... 그리고 거리도 엄청 멀고 한 번 가는데 교통비만 3~4만원 가량 나와 왕복하고 가서 놀고 이러면 거의 십만원 넘게 깨지는데 알바도 그만둬서 쪼달리는 상황에 미쳤다고 거기 가서 십만원을 어떻게 쓰고 와 이런 저런 사정 다 얘기해도 맨날 온다그랬으면서 거짓말쟁이라고. 그냥 그 정도면 서운했나보다 할텐데 니 그런 버릇 고치라고 구라치고 다니면 좋냐고 이렇게 말하는거야 그리고 연락이 끊겼어 하 나 진짜 아니 이게 내가 그렇게까지 잘못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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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수상소감이 너무 요즘 상황에 딱 맞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