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가고 싶은 마음 없고.. 대학 안가면 뭐하고 먹고 살거냐고 엄마 아빠가 그러는데... 대학 안가고 싶다니까 엄마가 말이 되냐고 하면서 엄청 우셨던 적도 있고... 근데 또 그만큼 그림 그리는 것도 너무 좋고 혼자서 여러 생각 하면서 내용 생각하는 것도 글 쓰는 것도 다 좋아서.. 하루종일 그것만 해도 안지치거든... 사실 이것저것 알아보긴 했는데 결국에는 엄마 아빠랑 나랑 서로 말이 맞아야 하는거니까... 이제 고3 됐으면 공부 해야하지 않겠냐는 눈치 여러번 받는데도 진짜 학교 공부 하고 싶지도 않고 (물론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은 드물긴 하지만...) 공부 평범하다고 하지만 사실 못하는 축에 속해서 수시는 당연히 못가고 정시 준비한다지만 사실 정시로도 못갈 것 같아서.. 차라리 지금부터 웹툰 쪽에만 집중해서 그리고 싶은 만큼 그리고 싶어... 진짜 진짜 잘해내려 하는 자신 있는데.. 내가 너무 현실을 몰라서 그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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