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성고민X)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걔네아빠가 우리아빠 대학교 대학원동기고 엄마는 걔네 작은엄마랑 같은 직장에서 일하고 친해 지긋지긋하게 비교당했어 말도 못해 성적은 기본이고 나는 하고 싶은 것도 없고 꿈도 없고 의지도 없는 애로 깎아내려 근데 진짜라서 더 슬퍼 다행히 대학은 내가 훨좋은 대학 간호대가고 걔는 그냥 지방공대갔어 근데 걔가 영국유학2년갔다 오더니 연대고대외대 편입 삼관왕하고 연대가더라.. 알고 싶지는 않지만 엄마아빠의 비교질에 다 알게됐어 외무고시준비중이라고 장학금 받았다는 것도 너무 열정적이고 하고 싶어하는것도 멋있다고 계속 비교해 내가 너무 화나서 한번만 더 걔 얘기꺼내면 내가 진짜 가서 목아지를 비틀어버릴거라고 나걔네집 주소 다 안다고 내가 가서 그냥 같이 죽어버릴거라했어 걔 잘되는 꼴 못보겠으니까 걔도 죽고 나도 죽자고 진짜 미쳐서 부모님한테 말했어 사실 나는 억울해 나도 내나름 미친듯이 살았어 버틴거라고 근데 안되는걸 어떡해 나도 해고고 싶은거 많아 근데 아무도 나를 지지해주지도 않아 나혼자 금전적 능력도 안돼 나도 열심히 살았는데 안되는걸 어떡해 나도 사실 간호사하길 싫었어 외교관하고 싶었어 기분 나쁘게 꿈도 똑같아 나도 나도 그래서 유학가려고 했었어 근데 못갔어 그래도 잘버티고 살고 있잖아 과거에 얽매이지않고 몸이 부서져라 일하잖아 슬프고 공허해.. 조금만 알아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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