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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1
이 글은 4년 전 (2021/12/07) 게시물이에요

우리 아빠 맨날 집에 올때 보온병에 소주 넣어서 숨겨서 집에 갖고와서 가족들 다 자러들어가면 마셔...

매일매일 그렇게 한병~두병씩 마심

내가 아는 이유는 나한테 한번 걸린적 있고, 그 이후로 가방에 수상한 보온병 잇으면 아빠 몰래 열어서 냄새 맡아보는데 백이면 백 술임..

그래놓고 주말에 술먹을땐 일주일중 처음 술먹는척...... 맨날 거짓말해

과자도 3봉지 사면 밖에서 두봉지는 몰래 먹고 들어오고..

난 너무 스트레스받음 어차피 식구들 아는데 맨날 숨어서 몰래 먹고 몰래 술마시고 

그냥...신뢰가 없음 진짜 마음같아서는 엄마한테 아빠 맨날 술 숨겨먹는다고 말하고 싶은데 그럼 엄마만 스트레스받고 바뀔거 없으니까 말하지도 못하고..

아빠땜에 내 이상형 걍 거짓말 안하고 나 안속이는 남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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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아 우리아빠랑 비슷하다
그래서 아빠 병원가서 술로 인한 병같은거나 증상 보이니까 그때 충격받았는지 좀 안먹다가 조금씩 늘기시작해서 엄마가 참다참다 종이랑 펜들고 가더니 서약서 씀ㅋㅋㅋㅋㅋ 일주일에 술 2병만 가능이고 관련해서 거짓말 들킬시 바로 이혼하기로
그랬더니 아빠 무릎꿇고 울면서 알겠다고 술 줄이겠다고 하더라
여기까지 오는데 우리가족 다 엄청 스트레스 쩔었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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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우리아빠도 술로 언젠가 크게 건강에 무리가 와야(바라는건 아님) 정신차릴것 같아. 저렇게 매일 몰래 한병-두병씩 마시는데 몰래 마시니까 담날 해장도 못하고 속 상한채로 아침 6시에 출근해. 심지어 요근래 1년동안 얼굴색이 진짜 눈에밟히게 탁해지고 까매져서....간 상태가 얼마나 안좋은지 가늠도 안되고(심지어 꼴초) 난 매일보는데도 느낄정도면 진짜 심각하다고 생각하거든ㅜㅜ 그래서 아빠 올해 일찍 퇴직하시는데 선물 드리면서 편지에 쓰려구.. 술 그만 몰래 먹고 좀 줄이시라고 .. 이렇게 라도 말해야될거 같아ㅜㅜ
암튼 익인이도, 가족분들도 진짜 스트레스 많았겠다...고생햇어진짜ㅜ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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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마음 이해해 나도 우리아빠 건강에 무리와서 충격이나 받아라 이런 마음 가진적은 없을뿐더러 다들 항상 말렸는데도 먹는바람에 건강까지 영향가서 가족들이 더 화가 난거지 그리고 쓰니아버님 건강검진 받으시게 해보는게 났지않겠어? 심지어 흡연자시고 나이도 있으실테니....
아 그리고 참고로 나도 아빠한테 진지하게 둘이서 대화나 손편지 문자 수없이 보냈었는데 여기까지 온거야... 결국엔 엄마가 울면서 처음으로 끝을 내려하니까 아빠가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는지 고치려고 했던거고...
쓰니 편지로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쓰니 가족분들은 원하는대로 잘 되길 바랄게... 쓰니 아버님도 건강하셨으면 좋겠네 너도 고생많았어ㅠ 뭔가 남일 같지가 않았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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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얘기 들어줘서 너무 고마워ㅜㅜ 오늘도 텀블러에 술담겨져 있는거 발견하고 너무 착잡해서 한탄겸 글쓴건데 쓰니 조언이 많이 도움됐어.. 쓰니 아버님도 앞으로 계속 건강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랄게 너무 고마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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