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말벌 아님) 들어와서 젓가락으로 잡아서 버리는 애는 나밖에 없을 거야

어제 방충망 안쪽으로(집쪽) 드론이 붙어있길래 방충망 살짝 열어놓고 나가길 기다렸거든 

근데 얘가 내 집을 숙박시설이라 착각했는지 안나가고 창틀에 들어가는 거 

오늘 보니까 아직도 있더라 근데 움직임이 되게 둔해짐 추워서 겨울잠 자나? 

하여튼 느릴 때 젓가락으로 잡아서 창밖으로 던짐 사진 찍고 싶었는데 정신 차리고 나 쏠까봐 못찍어부럿 

이야 느낌이 새롭더라 바퀴벌레를 젓가락으로 잡은 느낌 

아 말벌치고 날씬해서 찾아보니까 쌍살벌이래 손가락만하더라 

[글쓴이]

아 사진은 퍼온거
손가락은 좀 오바고 새끼손가락 정도

[익인1]

벌이 이쁘게 생겻네

[글쓴이]

실제로 보면 드론이 붙어있어서 이쁘다는 생각 못했는데 지금 보니 이쁘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