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 20 언니 26 우리 자매가 부모님이랑 사이가 좋은편이 아니라서 언니가 나 공부할거면 자기도 무섭고 외로우니까 집 와서 같이 살자고 함. (대학 안 가고 공시준비!) 근데 언니가 처음으로 남친이 생겼는데, 자꾸 집에 데려오려고 나한테 오늘은 밖에서 공부하면 안돼~? 몇시부터 몇시까지! 이러고 주말은 좀 나가있어주라.. 이러는데 뭔가 속상한거야.. 나같은 경우는 스터디 카페나 독서실에서 공부를 못 해.. 그걸 언니도 알고 있고! 주말에 알바를 8시간 해서 그 전까지는 푹 자고싶단 말이야.. 근데 아침부터 나가라고 하니까.. 그래도 알바해서 내 생활비, 가끔 장도 보고,미안해서 전기,가스비 정도는 내가 낸단 말이야.. 요리나 설거지,청소는 내가 다 하고..내가 이 집에 얹혀사는 건 맞으니까 당연하긴 한데..어제 화장실 들어갔는데 내 칫솔은 선반에 있고 못 보던 칫솔이랑 언니 칫솔이 걸려 있는데 갑자기 눈물이 터져서 언니한테 이럴거면 왜 나 오라고 했냐고 이건 너무하다고 하니까 자기도 후회된다고 하더라구.. 하.. 본가 들어가는 건 나 죽으라는 거고 자취방을 얻어야 될 거 같은데 나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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