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는데 대학은 지방으로 가네..

서울에서도 교육열 빡센 곳인뎅..ㅎㅎ.. 게다가 삼수…ㅎㅎ.. 밥을 먹어도 게임을 해도 잠을 자도 뭘 해도 인생이 망했다고밖에 생각이 안 든다.. 제발 논술이 붙었으면 좋겠지만 그럴리는 없고.. 에휴 내인생 어떡하냐

[익인1]

오히려 지방으로 가는게 더 좋을수도 있고 인생은 아무도 몰라 넘 단언짓지 말어

[글쓴이]

ㅠㅠ정말 맞는말이네.. 잊지 않을게 고마워

[익인2]

와 이거 내가 쓴 건 줄 알았네
나도 논술 때문에 마음이 불안하다

[글쓴이]

논술 로또같아서 안될걸 알면서도 자꾸 기대하게돼.. 그래도 제발 됐으면 좋겠다 우리 둘다!

[익인2]

고마워 결과가 어떻든 적응하고 해보자!

[글쓴이]

할 수 있다!🍀

[익인3]

오히려 나을 수도

[글쓴이]

지방? 오히려 좋아

[익인4]

지방도 나쁘지 않아ㅎㅎ
- 대전 토박이

[글쓴이]

대전 살기 너무좋더라! 오키 지방 나쁘지 않다..메모..

[익인5]

나도 서울사는데 대학은 서울옆 암튼 지방이었음 근데 가족들이랑 떨어져서 대학생활하니까 너무 행복했어….. 숨통트이는 기분이었다…

[글쓴이]

ㅎㅎ나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고마워!

[익인6]

인생사 새옹지마! 나도 8학군에서 자라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인생이 있고 각자 길이 있는 걸 느껴...그니까 지방에 있는 대학가도 대학생활도 즐기고 기죽지말고! 그리고 가족들이랑 떨어져지내면 오히려 나을 수도 있어.

[글쓴이]

헉 아랐어 기죽지 않을게! 그래 나도 내 길을 가면 되는거겠지.. 고마워

[익인6]

물론 논술 붙기를 바랄게!!!🍀

[글쓴이]

고마워❤️ 너익도 항상 좋은일만 있길

[익인7]

거기서 1등 해서 좋은 데 취직하면 되지 괜찮아!! 지방에서도 삼상 많이 가

[글쓴이]

앞으론 뱀의 머리를 목표로ㅎㅎ 살아야겠다 열심히 살아야지!! 고마워!!

[익인8]

수능이랑 대학이 어른들은 아무것도 아니라지만 솔직히 수험생 입장에서 어떻게 별거 아닌 일이 되겠어 그치만 이런 체제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잖아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건 우리의 의지로 인해 생겨난 일이 아니니까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우린 우리 의지로 해낼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자! 나도 우울증 무기력증 걸리고 재수 망하고 너무 속상한데 이렇게 생각하니까 그래도 기분이 좀 나아지더라고 쓰니도 조금이라도 기분이 좋아지면 좋겠다!

[글쓴이]

와 완전 맞는말인데?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다니 너익은 앞으로 꽃길만 걸을 거 같다 진심ㅎㅎ 확실히 기분 괜찮아지네 고마워.. 우리 이젠 절대 우울해하지 말자 우리 항상 행복하자

[익인8]

쓰니도 꽃길 걸을거야❤️🥰 우린 내성도 생겼으니 고통에 무뎌져서 사소한 거에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라구

[글쓴이]

당연하지! 또 고통이 찾아와도 우리는 이겨낼수 있어ㅎㅎ 화이팅!❤️

[익인9]

인생은 알게 모르게 천천히 망하는거야 지금망한거 같다고 자포자기 해 버리면 정말 돌이킬수 없는데 까지 올 수 있으니까 대하 가서라도 판을 뒤집어보자!

[익인18]

맞아 정말 우리 엄마께서도 인생은 한 번에 확 망하는 게 아니라 천천히 꼬여가는 거라고 하셨어 그러니까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살라고..

[글쓴이]

헉 위로도 되면서 동시에 정신이 번쩍 드네.. 나도 그만 슬퍼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겠어 경각심 가지게 해줘서 고마워 열심히 살어야겠으!!

[익인10]

포기도 체념도 적응도 다 용기더라 힘내

[익인11]

완전 공감해

[익인12]

극공감해,, 결국 현재에서 최선을 다하는거잖아 그것도 대단한 용기야!

[익인14]

헐 위로된다ㅜㅜ

[익인16]

정말 좋은 말이다…

[글쓴이]

너무 좋은 말이다!!!!! 항상 이 말 기억하면서 살게 진짜 고마워..

[익인13]

개인마다 가고싶은 학교가 있으니까 이해하지만 고딩때 선생님께서 특히나 서울 사는 얘들이 지방으로 학교 가면 큰일난것 같고 자책하고 우울해한다고 했는데 그럴 필요 없다고 하신게 생각난다 더 좋은 기회가 또 생길수도 있으니까 너무 우울해 하지마!

[글쓴이]

익인이 덕분에 우울 끝ㅎㅎ!! 맞지 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겠어.. 고마워!

[익인15]

나도 서울사는데 경기권으로 다녔다 ㅋㅎㅎㅎㅎㅎ ㅠㅠ

[글쓴이]

ㅠㅠ 난 경기권 붙으면 절하면서 다니려고…ㅋㅋㅋ

[익인17]

난 지방출신이었지만... 적응을 한 것 같아도 포기가 안 되더라구...ㅠㅠ 결국 다시 도전했는데 만약 이번에 안 되면... 그냥 내 스스로 나를 인정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려고,,!! 생각보다 기회가 많고 종류도 다양하더라

[글쓴이]

좋은 말이다 나도 나를 인정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어.. 우리 둘다 꼭 자신에게 인정받자ㅎㅎ!! 그리고 익인이가 여러 방법을 아는 거 부터가 이미 될 사람이라 생각해.. 댓글 넘 고마웡

[익인19]

괜찮아 아직 인생 다 산거 아니잖아 인생망했는지 아닌지는 관짝에 들어가기 직전에 판단하는거래..쓰니는 앞날이 너무 창창하고 어려 난 쓰니 나이랑 바꾸고 싶은걸ㅎㅎ..맘에 안드는 환경에 가더라도 주어진 거 열심히 하면서 살다보면 기회가 올거야 그때 꼭 잡으면 돼

[글쓴이]

아 그러네 나 인생 아직 다 안 살았네! 그렇게 말 해줘서 고마워 그렇지만 익인이두 아직 앞길이 창창한 걸!! 우리 둘다 남은 인생이 많고 할 경험이 많은 게 정말 다행이야.. 그래 기회를 잡을 수 있게 열심히 살아볼게!! 우리 둘다 화이팅!! 위로 너무 고마워

[익인20]

뭐야 완전 나였잖아? 나 강남 소재 여고 나왔고 삼수했는데 망해서 지방대 왔걸랑 그때는 진짜 살기 싫고 누구 만나기도 싫어서 맨날 방에 쳐박혀서 울었거든 근데 와서 나름 적응 잘 하고 있어.. 나도 내가 신기해 그래도 논술 붙었으면 좋겠고 일단 어디든 가보고 나중에 생각하자

[글쓴이]

헐.. 하나도 빠짐없이 내 루트인데…? 지금의 나처럼 익인이도 많이 힘들었을 텐데 나름 잘 지낸다니 다행이다.. 우리 둘다 꼭 잘 되었으면 좋겠다. 너익에게 항상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