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보다 더 기분 나쁜... 대학 때 사친 한 명, 사친 한 명 ,나 이렇게 같이 다녔거든 근데 원래 같이 다닌 거 아니고 수강신청 할 때 남자애가 나보고 교양 수업 도와줄테니 (나 글쓰기 약한데 그거 필수여서) 같이 듣재서 들었는데 사친 있어서 걔랑 셋이서 들었거든 그러다가 더 친해져서 같이 술도 먹고 막 놀러다녔는데 약간 남자애가 나 따돌리는 느낌? 친구가 자작하면 바로 따라주고 짠 해주는데 내가 그러면 별 신경도 안 쓰고 알고 보니 여자애랑 친하고 싶은데 건덕지는 없고 내가 그 애랑 친하니까 그 핑계로 계속 만나고 그랬음... 나도 기분 나쁘고 그래서 교양 끝나고 바로 손절 치고 졸업했거든 근데 오랜만에 전화로 잘 지내니 뭐 하니 하다가 셋이서 보재 ㅋㅋ... 짜증나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