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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289l 2
이 글은 2년 전 (2021/12/09) 게시물이에요
소개팅남이 나보고 사랑 많이 받았을 성격이라고 집에서 막내냐고 성격 진짜 좋다고 계속 그러는거야 

자기 이상형이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사람이래서 

저 부모님 안계셔요라고 말했더니 갑분싸됨..ㅋㅋ 

그래놓고 미안하다는데 그 말도 듣기 싫어^^.. 

지나치게 솔직했나 싶지만 자꾸 집 환경에 대해 물어보길래 그냥 쐐기를 박음ㅜ 

어렸을때 일찍 돌아가셔서 부모님 안계시는데 좀 듣기 싫은 이상형 조건인거 같다.. 속으로 당황스러워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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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이상형에 세상 모든 조건을 다 포함시킬수는 없으니까... 별개로 속상할만 하다ㅠ
2년 전
익인2
성격이 너무 좋아서 띄워주려고 했는데 그런 케이스는 생각 자체를 못한듯..
2년 전
익인3
꼭 부모님이 아니더라도 주변 사람들한테 사랑받을만한 좋은 사람이었던 거지 너가
너무 속상해하지마 🥲

2년 전
익인4
아 진짜 나 이혼가정인데 부모님이 너무 예뻐하신거 같다 아버지가 너무 예뻐하셨겠다 이런거 너무 듣기 싫어 나 버리고 상간녀 쫓아갔는데요?
2년 전
익인5
와.. 나도 인지 못하고있옸다... ㅠ 말조심해야겠네 앞으로
2년 전
익인7
꼭 부모님 아니더라고 어디서나 사랑받았을 사랑스러운 성격이라고 생각하자ㅠㅠ!!
2년 전
익인9
걍 성격 좋다 사랑스럽다 그러면 되는데 좀 성급했네...
2년 전
익인10
사랑받는게 가족 한정은 아니니깐...
2년 전
익인17
222
2년 전
익인29
33
2년 전
익인37
44
2년 전
익인38
55 근데 집안 환경 묻는 건 짜증나고 싫네
2년 전
익인11
ㅇㅈ.. 사랑받고 자라도 성격 드러운 사람 많던데
2년 전
익인40
나 얘기하는거니...
2년 전
익인12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성격이 대체 뭐지? 나 집에서 막내고 사랑 많이 받고 자랐는데 흔히 말하는 밝고 당찬 여주인공 성격 전혀 아님. 초면에 마음대로 생각하는 거 무례한 거라는 걸 알았으면
2년 전
익인13
맞아... 악의는 없겠지만 사람마다 사정이 다르니까
2년 전
익인14
진짜 기분도 나쁘고 계속 밝은척 해야될거같고 연기해야될거같음..
2년 전
익인15
쓴이 사랑스러운 사람인가보다
2년 전
익인16
근데 대부분 저런 사람 좋아하지만 만나서 대뜸 저런 말 하는 건 좀 ㅋㅋㅋ 세상 좁게 사시네
2년 전
익인18
가족 한정 말고 대부분의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으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하자구~😘
2년 전
익인19
헐 이거 생각도못해봄..
2년 전
익인20
나도 저말 좀 그렇더라 왠지 꼭 사랑받은 사람 안받은 사람 구분 짓는 거 같아서...
2년 전
익인21
나도 예전엔 이상형이 그랬는데 막상 우리 부모님 이혼하시고 나서는 괴리감 느껴지고 나 자체도 혼란스럽더라.이제는 내가 내뱉기 조심해야되는 말이됌
2년 전
익인22
맞아 저런 말 좀 별로임ㅇㅇ 칭찬이라고 해준건 알겠는데 무의식적으로 '사랑가득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라는 전제가 깔려있는 것 같음
2년 전
익인23
꼭 가족에게만 사랑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성격이 좋다는 의미였을거야ㅠㅠ 그래두 쓰니가 석상할 상황이긴 하다ㅠㅠㅠㅠㅠ
2년 전
익인24
입장차이인데 나도 가정환경 안좋거든. 뭔가 이런 입장에선 저런 소리 듣는게 좀 싫어! 안그런 환경에서도 밝을수있는데 뭔가 편견섞인말같아서
2년 전
익인25
진짜 첫만남에 가정환경 묻는 거 진짜 ㅋㅋㅋㅋㅋ 그냥 덜 배운 사람 같음
2년 전
익인26
나도 나 진짜 집안분위기 안 좋고 엄마아빠 맨날 싸우고 결국 이혼하고 지금도 당장 너무 숨막히는데 남들은 나보고 너무 사랑받고 자란 사람같대 ㅋㅋㅋㅋㅋ 좋은 뜻으로 얘기해주는건알겠지만 그럼 겁부터 먹게되도라 이사람이랑은 깊겐 못 만나겠그나싶은 ㅠ 깊어지면 내 결핍이 나오겠지 분명 ㅋㅋㅋㅋㅋ ㅠㅠ
2년 전
익인27
와 이거 ㅇㅈ ㅋㅋㅋ
2년 전
익인28
별개로 사랑 받고 자란 사람=성격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 안했으면 좋겠어 반례도 많아서..
2년 전
익인30
그거 편견 있는 말 맞음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런 말 들어봤는데 가정환경이 화목하지도 않고 오히려 삭막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듣고 좀
말 예쁘게 하려고 노력하다 망한 케이스가 이런거구나 싶더라

2년 전
익인31
먼가 이해가ㅜㅜ 나 이혼가정인데 저말 들으면 나도 꽁기할거같으..
2년 전
익인32
나도 ㅋㅋㅋ 가정교육잘받았다하는데 나 학대받았음 ㅋㅋ
2년 전
익인33
상대 부모가 이혼하셨을지 안계실지 어떻게 알겠어 그래서 그냥 웬만하면 상대 가정사는 먼저 얘기해줄때까지 조심해야한다고 봄..
2년 전
익인34
진짜 저 말했던 상사있었는데 막상들으니까 기분별로 안좋앗음
2년 전
익인35
사랑을 많이 주었다는게 가족 한정으로 이야기하는게 아닐수도 있지않나? 물론 조심해야하는 이야기는 맞다 생각함
2년 전
익인36
걍 둘다 안타까운 상황…
그 남자도 당황스럽고 쓰니도 당황스러웠을듯… ㅜㅜ

2년 전
익인39
상황이 안맞았던거지 누가 잘못하고 그런건 아니어서ㅜㅜ...쫌 안타깝네 성격좋다고 사랑받고 자란거 같다는거 걍 통상적으로 쓰이는 칭찬이라ㅜㅜ
2년 전
익인42
쓰니 용기 있네 난 그냥 그럼 네~^^ 하고 대충 넘기거든 사실 속으로는 불편했었어서 너무 공감해 쓰니 감정 아무리 다른 사람들한테 칭찬일지언정 그게 공감을 이끌 수 없으면 말실수라고 생각해 부모님한테 당연하게 사랑 받았을 것이다라고 명제된 것도 구리고
2년 전
익인42
웃음이 많다, 성격이 밝다 등 다른 식으로 상대방을 칭찬하는 말은 어떻게든 할 수 있어 다만 상대는 그걸 가정할 생각도 못한 사람인거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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