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간 열심히 싸우고 가출도 해봤는데 쭉 부정하고 변화는 전혀 없더라고 애증의 관계라 아무것도 해주기 싫어도 장학금 탄 걸로 내 사치 안 부리고 엄마, 할머니, 아빠 명품 사주고 생일이 아니더라도 필요한 거 있다고 하면 바로 사주고 예뻐보이려고 노력해왔거든 결국 이 모든 걸 해봐도 편애 대상을 이기기는 쉽지 않더라고 하루종일 굶은 사람보다 세 끼, 야식 다 챙겨먹고 심지어 내가 시켜놓은 배달음식까지 안 남기고 다 먹어치우면서 딱 한 끼 샐러드 사먹는 사람을 더 걱정하고 챙기더라. 차라리 이럴 거면 왜 낳았나 싶어 아빠가 출근하고서부터 집에서 왕따당하는 거ㅋㅋ 진짜 죽고 싶을 정도로 싫어 아빠가 내 처지를 알아주지만 엄마, 특히나 할머니가 아니라고 부정하고 다니니 아빠는 더 할 말이 없어 그냥 죽고 싶다 가족 얘기는 친구들한테도 못해서 더 짜증나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밖에서 들리는 저 인간만 챙겨주는 가족들이 너무 밉고 싫어. 내가 본인들 때문에 죽는다고 유서 남겨도 절대 부정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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