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속한팀이 나 혼자 여자고 열댓명이 남자야 다들 유부남이심. A 과장님은 팀 사람들한테 임신소식을 알리면서 오랜만에 했는데 임신이 됐네요라 함. B 대리님은 곧 40이라 애를 가져야하는데 아내 배란기가되면 집가기 좀 부담스럽다 함. C 과장님은 A 과장님 곧 출산 앞둔거 얘기하다가 안그래도 오랜만에 했는데 지금 와이프가 생리를 안해서 걱정하고 있다. 저기서 덧붙히는거 없이 그냥 저기에서 끝났고, 바로 다른 화제로 돌아가고 그랬어. 나는 그저 가임기 여성으로써, 생리를 하는 사람으로써 그냥 민망...하다... 하고 넘겼고 다들 나보다 기본 13살 이상씩 차이나는 분들이고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친구가 그 상황에서 너는 왜 기분이 안 나쁘냐고 뭐라했어 (나를 당황시켜야겠다거나 나를 타켓으로 뒀다는 느낌은 정말 일절없었고 걍 다들 오랫동안 봐와서 그런가 그런 TMI 남발하긴 하지만 나는 그런 얘기 안해) 내가 너무 무덤덤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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