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언가 하나가 띄여 상대방에게 서로가 호감을 느끼게 된다. (ex 예의범절, 말투, 당당함, 웃김 등등) 2. 단순 호감 상태에서 서로 말을 맞추다보니 이전의 장점이 더욱 부각돼보이며 호감도는 점점 커진다. 3. 그중 한쪽의 호감도가 불같이 커지면 애정의 감정으로 바뀐다. 4. 안타깝게도 애정에 홀랑 빠진 사람은 상대방 앞에서 긴장한다. 긴장한 사람은 면접 보는 사람마냥 뭘 자꾸 까먹게 되며 기본적인 예의도 까먹고, 말투도 변하고 당당함은 어디가고 쭈뼛쭈뼛해지며 제대로 웃기지도 못한다. 5. 이때 상대방도 나와 동시에 애정 단계까지 왔다면 게임은 끝났다. 바로 골인이다. 6. 그러나 안타깝게도 다른 한쪽이 아직 단순 호감 상태였다면 오히려 이전의 매력을 발산하지 못하고 변해버린 사람에게 당혹감을 느끼고 재미없어하기 시작한다. 7. 이 사람과의 대화보다 내 일상이 더 재미있다. 이건 나쁜 게 아니라 그냥 어쩔 수 없는 거다. 8. 관계를 끌고 가기 미안하거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정이 떨어져 끝내버린다. 여기서 썸붕 당한 사람의 반응도 제각각으로 갈린다. 누군가는 "아니 다른 사람 1도 눈에 안 들어왔고 너만 좋아했는데 왜 차인 거지"라며 슬퍼하거나 분노한다. 이런 감정을 표출한 경우 둘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는다. 누군가는 관계를 정리한 후 다시 원래 성격으로 돌아온다. 그 성격 덕에 이미 한번 썸이 나본 이상 대부분 그 사람의 엄청난 강점일테므로 거기에 반한 다른 썸이 생기거나, 지난 썸이 '오잉 왜 다시보니까 진국이지' 하고 고민하는 현상이 생긴다. 그리고 나는 지금 또다시 썸붕난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이 글을 쓰고 있다ㅠ 썸 타면 심하게 긴장하는 버릇 좀 없어져야 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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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핸드폰에 커플 어플 깔려있는데 바람 빼박이지? 카톡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