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권 국가 살다가 한국 돌아와서 처음으로 맞는 크리스마스인데 코로나 영향인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내 생각보다 겨울이 너무 조용해서 12월 되자마자 설레던 기분 싹 가라앉고(이건 그냥 내가 원래 분위기를 몰라서 내기준으로 하는 소리니까 조용하지 않다고 느끼는 의견이라면 넘어가쥬ㅜㅜ) 거기다가 가족들이랑 몇년만에 크리스마스 보낼 생각에 다들 약속 없는지 확인하고 크리스마스날 같이 저녁먹자고 미리 말해서 케이크랑 와인 예약해뒀는데 내가 일주일도 전에 말한건데도 다들 당일날 친구들 동기들 약속 생겼다고 남아서 집에 나 혼자야.. 그나마 한국에 있는 유일한 친구가 오늘 쉬는데 볼거냐고 해서 그래 술한잔하자 했는데 몇시에 볼거냐니까 연락 없어서 그냥 잠옷차림으로 집에서 무기한으로 기다리는중... 시간약속 안읽씹이면 그냥 약속취소지 뭐 케이크랑 와인 혼자서 다 퍼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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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바람펴서 낳은 애한테 다 털어놓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