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서울에서 사시다가 몇 년 전에 초등학교 동창이랑 사시겠다고 시골에 내려가셨고 그 분 집에서 같이 사셔 한참 못 보다가 딱 한 번 할머니 보러 그 댁에 갔었는데 개가 다섯 마리가 있었어 하나는 밖에 목줄 묶여있었고 목줄 길이도 정말 짧았어 산책 이런 거 없고 그냥 밥만 챙겨줘 나머지는 집 뒤에 작은 케이지에 갇혀있어 그래도 밥은 주는 것 같은데 밥 주는 게 다야 그대로 방치해 사람 엄청 경계하면서도 가까이 가면 꼬리 흔들던 애들이 잊혀지지가 않아 우리 할머니 돈도 안 버시고 그냥 그 댁에 얹혀살고 계신 데다가 따지고 보면 그 개들은 집주인분 재산?이라 진짜 어떻게 해주고 싶은데 우리 할머니한테 피해갈까봐 생각만 계속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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