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누구한테 뭔 질문을 들으면 선 대답 후 '왜?' 이게 자동으로 나가는편인데 엄마도 그렇고 아빠가 그게 되게 싫은가봐 질문에 답도 안하고 왜냐고 물은게 아니라 대답해주고 나서 왜 물어봤는지 궁금해서 순수 호기심에 묻는건데..ㅠ 예시로 방금 내가 옷 버리려고 현관 앞에 옷더미를 내놨는데 아빠가 입던거 버리는거냐길래 내가 "응, 왜?" 일케 말했는데 아빠 왈 "거기서 끝나면 되는데 넌 꼭 왜냐고 물어보더라? 아빠가 물어봐서 니가 대답했으면 거기서 끝나면 되는거야. 넌 왜 거기서 꼭 왜냐고 물어봐?" 이런식으로 짜증내면서 얘기하길래 여태까지 아빠가 나한테 그런식으로 자꾸 되돌아오는 질문(왜냐고 되묻는거)을 하냐고 화낸적이 몇번 있어서 내가 너무 서운해서 왜 물어봤는지 궁금할 수도 있지 내가 왜냐고 물은게 엄청 잘못한것처럼 화내고 짜증낼 일이냐고 섭섭하다는 식으로 힘없게 말했더니 잘못은 아닌데 본인은 왜냐는 물음을 들으면 갑자기 짜증이 난대 그래서 내가 그럼 그렇게 화내지 말고 그냥 "이유가 없어" 라든가 "그냥" 이렇게 대답해주면 안되냐니까 아빠도 짜증내던 말투에서 머쓱한 말투로 알았다고 하더라 아빠가 평소엔 되게 재밌고 착해서 난 아빠랑 엄청 친한편인데 방금은 너무 서운해서 써봤어.. 너네는 왜냐고 되묻는게 짜증날만한 일인것같아? 난 이해가 안가는데 다수가 그렇다면 내 습관 좀 바꿔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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