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짧게 알바하셔서 집에 계시는 시간이 많아... 나는 대학생이고 계속 비대면이어서 집에 자주 있고 집에 있는거 좋아해서 주로 집에있어ㅠㅠ 근데 엄마는 알바끝나고 오자마자 옷도 안갈아입고 나한테 말을해... 그냥 대화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같이 일하는 사람이 어떻고 저렇고 욕하는 부정적인 뒷담들을 계~~~~속해.. 그러고 계속 내생각을 물어봐 엄마도 스트레스 받는거 나한테 푸는 건 알겠는데 이게 진짜 나 20살돼고 대학못가고 집에있으면서부터니까 2년넘게 거의 이러고 있어.... 같이 일하는 사람 욕도 하고 아빠 욕도 하고.. 처음엔 나도 같이 화내주고 욕도해줬는데 이젠 너무 지쳐.. 그래서 그냥 나한테 이런얘기 하지말라고 짜증내면 딸이 뭐이러냐고 화내시고... 그리고 아빠 욕은 항상 똑같은 욕이야.. 약간 내가 해결책을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항상 같은 문제로 욕을해 내 생각엔 이혼밖에 답이 없는데 또 돈없어서 이혼은 못한대 ㅋㅋ큐ㅠㅜ 그냥 하루종일 이런 부정적인 말만 들으니까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어...진짜 스트레스 때문에 이석증까지 왔어...ㅋㅋ 근데 엄마는 뭐가 스트레스받냐고 알지도 못하고..ㅠㅠ 그냥 푸념해봤어...이렇게 라도 말하면 좀 풀릴까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