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월부터 입사해서 지금 오늘로 3주됐어 근데 내가 있는 팀이 나까지 5명이었는데 경영지원팀이라 인사총무재무회계 판매관리까지 다해 여튼 할일이 엄청많아 어렵기도 하고 나는 전혀 관련된 지식도 없고 자격증도 없고 그냥 평범한 알바하다가 운좋게 합격한 케이스라 진짜 회사생활 하는거 뭐 아무것도 몰랐어.. 심지어 보고서 만드는거나 ppt만드는것도 서투른 수준이거든 그런데 인수인계도 너무 대충이고 어렵고 용어도 못알아먹겠고 그런데 신입인데도 막 중요한 일들 막 시키는거야... 팀원은 없고 하는일은 많아서 그런건지... 내가 지난 3주간 진짜 1일 5실수는 하고 혼나기도 매일을 엄청 혼났어... 해본적도 없는데 혼나기만 하니까 진짜 자존감도 떡락하고 하루하루 우울하고 서럽고 팀 상사들도 너무 까칠하고 불친절하고 무섭고...한번 딱 설명해주고 매뉴얼 만들어서 메일로 검사받으라하고 엉망이라고 또혼내고 연휴동안 아예 인사부분 공부해서 피피티로 보고서 만들어오래... 진짜 오래 못다니겠다 싶어서 나 정말 관두고싶거든진짜... 근데 또 상사한분이 오늘까지 출근하고 담주부터 1년간 휴직하셔... 그럼 4명이서 하는건데 내가 관둔다고 하면 완전 민폐덩어리에 못할짓 하는거겠지..? 근데 일단 나부터 살고 보고싶을정도로 멘탈이 완전 부셔졌어....아님 내가 근성이 약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