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성큼 걸어가는 고도 뒤를 청사가 졸졸 쫓아왔다. 사랑에 빠져서 어떻게든 제 님에게 깊이 파고들고 싶어 하는 청사와 그런 청사에게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고 싶어 하는 고도의 좌충우돌은 한동안 이어질 듯하다.
이런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