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하고싶어서 야근 많은 직장 때려친거 한심하니…

공백기 2년 가지다가 이번에 첫 취업한 25살인데 

야근이 너무 많아서 개인 시간 내기가 너무 어려워서 

야근 덜하고 집가까운곳에서 일하고 싶어서 일한지 

6개월도 못채우고 그만뒀거든.. 난 늦어도 7시에는 퇴근하고 싶은데ㅠㅠ 매번 9-11시 이렇게 하니까.. 

근데 그만두고나니까 더 공허하고 불안하고 그렇다 

부모님도 걱정스럽게 보니까 더 힘들어

[익인1]

11시 에바

[글쓴이]

집이랑 거리도 심지어 50-1시간이었어 ㅠㅠ 근데 사실 어렵게 취업한거긴했는데 앞으로 미래도 걱정되고 그렇다.. 20대 초반이면 모르겠는데 이제 중반이라 더 조급해지고 불안한 것 같아 ㅠㅠ

[익인2]

근데 야근 싫어 죽어도 싫어 잘했음

[글쓴이]

야근없는 직장이 없는건아니겠지??ㅠ 하 급 불안하다..

[익인2]

나 없어..ㅎ

[글쓴이]

부럽다ㅠㅠㅠ꿈의직장… 나도 없는곳으로 들어가고싶어..

[익인3]

11시까지 일 시키는 직장 퇴사한 건 괜찮은데 유튜버는 좀..

[글쓴이]

유튜버를 전업으로 하고싶어서 퇴사한건 아니고 ㅠㅠ 유튜브랑 개인 에센에스 하는게 있는데 그걸 병행하려면 저녁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었어…

[익인4]

퇴근시간 에바야 그만두긴해야겠었네

[글쓴이]

근데 다른곳 취업해도 야근 많을까봐 겁나.. 7시까지는 허용가능인데 ㅠ

[익인5]

이직 할 곳을 정해두고 그만둔거얌? 그게 아니면 쵸큼.. 한심까진 아니여도 "이랬음 더 좋았겠다" 라는 생각은 할 듯

[글쓴이]

가진게 세무회계 자격증이랑 컴활 뿐이라 그냥 일반기업 경리라도 워라벨 있는곳 들어가고 싶어서 그만뒀어ㅠㅠ 근데 지금 상황이 되니까 불안하긴하네…

[익인6]

한심하다기보다는 조금 더 생각을 하고 실행했으면 지금 마음이 더 편했겠다싶네 이미 일어난 일이니까 지금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할 수 밖에 없겠지

[글쓴이]

응 ㅠㅠ 내 선택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하는 나이니까 더 그렇다 마음이.. ㅠㅠ 고마워

[익인7]

한심한 건 아니지… 하고싶은 거 한다고 하는데 멋진 일이야! 그런데 초반에는 유튜버라는 직업이 약간 바로 붕 뜨는게 아니라서 (경제적으로..?) 조금 벅찬느낌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글쓴이]

맞아 장기적으로 봐야하니까.. 그래서 야근없는 일반기업 쪽으로 알아보고있는데 경쟁률도 높고해서 불안하다 ㅠㅠ 다시 취업할수 있을까싶기도해.. 알바보단 9-6하는 정직원으로 취업하고싶은데 ㅠㅠ

[익인8]

얼른 구직해서 다시 일하면됨
지금 직장이 없으니까 자꾸 과거를 돌아보게되는거
전직장보다 나은직장 다니게되면 그만두길잘했다싶을거

[글쓴이]

응 맞는거같다 ㅠㅠ 구직은 하고있어 근데 구직하면서 경쟁률이랑 경쟁자들 스펙보니까 다 나만큼은 가지고있는것같아서 더 불안한것같아 ㅠㅠ 😭 처음엔 회계자격증으로 일반기업 거리 ㄱㅊ은곳으로 들어가야지~하고 확신하면서 맘 먹었었는데 퇴사한지 일주일 2주 한달이되니까 확신은 무슨.. 불안하고 우울한 마음 뿐이다ㅠㅠ

[익인8]

남의 스펙은 어림짐작하니까 정확하지도않고, 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까 신경쓰지말어
이 크고 넓은 사회에서 너 한명 일할 곳 없겠어??
기죽지말고 취뽀해!! 화이팅!!

[글쓴이]

응 고마워 익인아ㅠㅠ 기죽지않고 화이팅할게ㅠㅠ 진짜 요새 급 무기력해져서.. 너무 고맙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