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내 애인 성격 왜이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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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나도 너 애인이랑 성격인데 내 애인은 편안해 하던데? 싸울바에야 너 하고 싶은대로해! 하는! 너도 같이 짜고 싶으면 애인한테 같이 데이트하는건데 내 의견도 들어주면서 짜면 좋겠어! 하는건 해봤어?

[글쓴둥이]

내 의견 위주로 데이트 코스짜서 나도 그렇게 해주는게 편해! 근데 내가 주도해서 첨부터 다 하는건 싫어하더라고.. 크게 불만은 없었는데 이번에 방탈출 할때 나한테 살짝 화내고 힌트쓰자는 얘기도 개무시해서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거야...

[둥이2]

엥 왜 저래....? 자존심 엄청 세보이는데

[글쓴둥이]

남친이 본성은 착한데 막내에 아들에 늦둥이에 완전 오냐오냐 자기위주로 자라서 그런것같아

[둥이3]

내 친구 남친이 비슷했는데 결국 헤어졌어... 내친구가 가고싶은 코스나 장소도 있는데 늘 말을 해도 은근슬쩍 물흐르듯 그건 다음에 가는거로 되고 남친이 가고싶은곳으로 데려가고 그랬대... 걔가 자기 학력에 조금 부심?자존심? 그런게 있어서 보드게임카페나 방탈출가도 자기가 더 잘해야된다고 생각하고 그렇지 않으면 기분이 상하고... 진짜 개별로였어

[글쓴둥이]

헐 내남친이랑 똑같아ㅋㅋㅋㅋㅋ 학벌 높아서 약간 부심있는것도

[둥이3]

걔가 유학을 하다 와서 내친구가 그 나라 언어로 뭐 써진걸 발견해서 오빠 이건 무슨뜻이야? 하고 찍어서 물어봤는데 답을 바로 안하고 모르겠다고도 안하고 기분이 안좋아보이더래 알고보니까 바로 딱 봤을때 안 읽히는게 자존심상해서? 그랬다더라고... 데이트도 내친구가 보고싶다는 영화나 가고싶다는거는 다 은근슬쩍 패싱하고 자기가 아는 곳으로만 주도해서 데려가려고 했대 뭔가 완벽해야된다는 강박증이라도 있는거마냥... 친구가 한번은 자기가 엄청 가고싶은곳 계속 주장해서 말했더니 거기 교통편 어떻게가..? 아..버스 타야되는구나... 몇분 걸리네... 이난리길래 친구가 짜증나서 그냥 가지말자고했더니 덥석물고 담에가자하고 자기가 가자는곳 말하고... 데이트코스 잘 못짜는 사람에겐 좋을수도 있을거같은데, 좀 별개로 자존심이 너무 센거같아서 좀 되게 별로였어.. 친구가 하소연 많이했거든 자기는 남친이랑 하고싶은걸 자꾸 못한다고 하면서ㅠ

[둥이4]

자존심쎄네

[둥이6]

하 피곤한 성격..

[둥이7]

Entj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