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방에 글 쓸까말까 200번은 넘게 고민했는데 그냥 한번만 읽어줘..좀 길어ㅠㅠ 어렸을때 엄마가 공부압박이 엄청 심했어 맞아가면서 공부했고 솔직히 지금생각하면 왜 아무도 학대로 신고 안했는지 신기할 정도..(그시절엔 다 맞고 자라서 그런건가 암튼) 팔다리 멍들고 그랬거든 그때 처음 팔에도 보라색 멍이 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 초딩때 수학 문제 풀때 올림 하나 잘못풀었다고 거실로 도망나와서 맞고ㅋㅋㅋ 그리고 성적 잘 안나오면 말 안하고(평균100점만점에 98점도 엄청 못한거) 심할땐 책 엄청 많이 집어던졌어 바닥이 책으로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다 혼나고 나선 책 주섬주섬 정리하는게 내 흔한 레파토리였고 책 던지는거나 물건던지는건 아직 좀 트라우마로 남아있는상태야 완전히 극복했다면 여기 글 쓰지도 않았겠지? 아 참고로 아빠는 나 맞을때마다 보호해주셨어 커가면서 공부압박은 좀 줄어들었던거같아 그리고 우리집이 경제적으로도 어릴때에 비해 많이 좋아졌고ㅎ 고딩때부터 조금씩 상황이 변했지 어느순간부터 엄마가 자꾸 내 행복을 바란다느니 뭐 일단 나를 너무 좋아해 공부안해도 된다 집에서 같이 살자 이런말도 맨날 하고 근데 나는ㅋㅋㅋ이게 불효라면 불횬데 그 말들이 좀 안믿겨질뿐더러 솔직히 조금 가증스러워.. 그땐 공부아니면 안될것처럼 때리고 폭언하고 하더니 여유생기니까 이제와서 행복? 이런느낌이랄까.. 그래서 엄마를 100프로 가족애로 좋아하질 못하겠어 자꾸 위화감 들어서 참다참다 재작년에 내 이런 감정이 터졌어 그래서 엄마랑 얘기해봤는데 날 때렸던 시절에대해서는 엄마가 사과하셨고 필요하면 상담받아보라고 하셨어 근데 대화를 이어나갈수록 본인은 그때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다른엄마들에 비하면 때린것도 아니다 너도 알지 않느냐 이런 말씀을 계속하시더라고ㅎㅎ그리고 몇몇기억은 왜곡된상태로 기억하고 계신것같아 더 얘기하면 싸울까봐 그냥 내가 엄마말이 맞다고했어 평소에는 그럭저럭 잘지내 근데 가끔씩 엄마가 날 무시하는듯한 말을해 예를 들면 “너~못하잖아ㅋㅋ” 라던지 내가 성적잘 받았다하면 “그게 잘한거야? 아니 진짜 몰라서 그래~” 이런거ㅋㅋㅋ 진짜 모르는것도 하루이틀이지 그냥 수고했다고 해주면 안되나 아 참고로 엄마 고졸이셔 집사정상 대학 못가셨어 삼촌 뒷바라지하느라 어쩌면 그래서 더 나한테 집착했나봐 지금은 슴둘 유학중인 학생이고 지금 한달만 온라인한다해서 집에서 수업듣는중이야 엄마랑 방금 별거아닌걸로 또 싸웠다ㅋㅋㅋ과제하는데 방에 불쑥불쑥 들어오는거..또 내가 예민한거라네 에휴 나도 내가 무슨 이유로 여기 글썼는지는 모르겠는데ㅋㅋㅋㅋㅋ끝까지 읽어준사람있다면 고마워 지금도 꾸준히 내 나름대로 극복중인 부분이고 언젠가는 나이지지않을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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