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4737283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신설 요청 두산 삼성 메이플스토리 이성 사랑방 한화 롯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59
이 글은 4년 전 (2022/1/25) 게시물이에요
사실 이방에 글 쓸까말까 200번은 넘게 고민했는데 그냥 한번만 읽어줘..좀 길어ㅠㅠ 

 

어렸을때 엄마가 공부압박이 엄청 심했어 맞아가면서 공부했고 솔직히 지금생각하면 왜 아무도 학대로 신고 안했는지 신기할 정도..(그시절엔 다 맞고 자라서 그런건가 암튼) 팔다리 멍들고 그랬거든 그때 처음 팔에도 보라색 멍이 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 초딩때 수학 문제 풀때  

올림 하나 잘못풀었다고 거실로 도망나와서 맞고ㅋㅋㅋ 그리고 성적 잘 안나오면 말 안하고(평균100점만점에 98점도 엄청 못한거) 심할땐 책 엄청 많이 집어던졌어 바닥이 책으로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다 혼나고 나선 책 주섬주섬 정리하는게 내 흔한 레파토리였고  

책 던지는거나 물건던지는건 아직 좀 트라우마로 남아있는상태야 완전히 극복했다면 여기 글 쓰지도 않았겠지? 

 

아 참고로 아빠는 나 맞을때마다 보호해주셨어  

 

커가면서 공부압박은 좀 줄어들었던거같아 그리고 우리집이 경제적으로도 어릴때에 비해 많이 좋아졌고ㅎ 고딩때부터 조금씩 상황이 변했지 어느순간부터 엄마가 자꾸 내 행복을 바란다느니 뭐 일단 나를 너무 좋아해 공부안해도 된다 집에서 같이 살자 이런말도 맨날 하고 근데 나는ㅋㅋㅋ이게 불효라면 불횬데 그 말들이 좀 안믿겨질뿐더러 솔직히 조금 가증스러워.. 그땐 공부아니면 안될것처럼 때리고 폭언하고 하더니 여유생기니까 이제와서 행복? 이런느낌이랄까.. 그래서 엄마를 100프로 가족애로 좋아하질 못하겠어 자꾸 위화감 들어서 

 

참다참다 재작년에 내 이런 감정이 터졌어 그래서 엄마랑 얘기해봤는데 날 때렸던 시절에대해서는 엄마가 사과하셨고 필요하면 상담받아보라고 하셨어 근데 대화를 이어나갈수록 본인은 그때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다른엄마들에 비하면 때린것도 아니다 너도 알지 않느냐 이런 말씀을 계속하시더라고ㅎㅎ그리고 몇몇기억은 왜곡된상태로 기억하고 계신것같아 더 얘기하면 싸울까봐 그냥 내가 엄마말이 맞다고했어 

 

평소에는 그럭저럭 잘지내 근데 가끔씩 엄마가 날 무시하는듯한 말을해 예를 들면 “너~못하잖아ㅋㅋ” 라던지 내가 성적잘 받았다하면 “그게 잘한거야? 아니 진짜 몰라서 그래~” 이런거ㅋㅋㅋ 진짜 모르는것도 하루이틀이지 그냥 수고했다고 해주면 안되나 아 참고로 엄마 고졸이셔 집사정상 대학 못가셨어 삼촌 뒷바라지하느라 어쩌면 그래서 더 나한테 집착했나봐 

 

지금은 슴둘 유학중인 학생이고 지금 한달만 온라인한다해서 집에서 수업듣는중이야 엄마랑 방금 별거아닌걸로 또 싸웠다ㅋㅋㅋ과제하는데 방에 불쑥불쑥 들어오는거..또 내가 예민한거라네 에휴  

 

나도 내가 무슨 이유로 여기 글썼는지는 모르겠는데ㅋㅋㅋㅋㅋ끝까지 읽어준사람있다면 고마워 지금도 꾸준히 내 나름대로 극복중인 부분이고 언젠가는 나이지지않을까 싶어
대표 사진
익인1
고생이 많구나.. 어머님께서 본인의 학업성취에 대한 욕심을 과하게 투사하셔서 쓰니를 힘들게 하시네. 그런 와중에도 본인의 진로를 찾아 유학도 하고 하다니 대단하다 부럽다!

쓰니가 어머님보다도 더 어른스럽게 이해하고, 내가 예민했던걸까 생각하며 마음 다스리는게 안타깝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해! 가정마다 사람마다 사정이 다 다르지만 내 경우엔 걍 싸울 거리가 생길 때 일단 상황을 벗어나서 좀 진정한 후에 다시 가서 내가 기분 나빴던 걸 이야기 했어. 나 예민한거 맞으니까 그 부분은 좀 신경써주면 굳이 싸울 일 없지 않겠느냐고. 바로 해결되지는 않아도 좀 줄더라고ㅠㅠ

우리 인생 화이팅이야!! 힘내자 그래도 좀 지나면 에휴 그러게 그땐 왜 그랬대 하구 아무렇지 않아질 날이 오길

4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헉 댓글 너무 감동이다..고마워ㅠㅠ 조언도 너무너무 고맙구ㅠㅠ 조언해준 방법대로 한번 해볼게ㅠㅠ 우리 같이 화이팅하자! 시간 넘 늦었는데도 댓글달아주고 위로해줘서 고마워 항상 좋은 일만 있길 바랄게!!🍀
4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정보/소식팁/자료기타댓글없는글
이거 친구가 나랑 연 끊고 싶어하는 걸까? 1
01.27 21:45 l 조회 387
친구한테 많이 서운해ㅠ9
01.27 20:16 l 조회 754 l 추천 1
우리집 이상한거 맞지? 1
01.27 17:33 l 조회 229
애인이랑 이성사친 둘이서 만화카페 갔다는데 나만 신경쓰이나..? 10
01.27 17:31 l 조회 401
양심통 같은 거
01.27 17:14 l 조회 127
ㅍㅍ11
01.27 16:57 l 조회 537
엄마가 이러면 걍 연 끊고 집나와서 사는게 베스트지? 6
01.27 15:55 l 조회 744
나도 귀여운거 입고 싶어 근데 170이야9
01.27 12:16 l 조회 989
나를 1순위로 생각해주는사람이 있었으면좋겠다
01.27 10:59 l 조회 130 l 추천 1
20대 중반 익들 얼굴 잘 못보는 친구들이랑 연락해?14
01.27 07:20 l 조회 8629 l 추천 1
나같은 사람은 재수하면 안되는걸까..5
01.27 00:47 l 조회 757 l 추천 1
외로움은 어떻게 해소할수있을까9
01.26 23:37 l 조회 727
엄마랑 아빠가 이혼할 것 같은데 너무 행복해1
01.26 23:27 l 조회 650
비만이면 아무래도 알바 고용 안해주지? ㅠㅠ6
01.26 22:32 l 조회 451
다이어트 2주차 회킬러 익인이... 회 먹어두 될까14
01.26 21:05 l 조회 309
대학을 두번 다니는데도 학벌 콤플렉스가 너무 심해ㅜㅠ 2
01.26 20:32 l 조회 841
친구 자취방 놀러가는데 밥값 어떻게할까요13
01.26 17:54 l 조회 550
화장실 고민 답 있을까 5
01.26 07:11 l 조회 218 l 추천 1
혼자 제주여행 뚜벅이로 다녀온 익들 있어?6
01.26 07:09 l 조회 239
나는죽어야마땅한걸지두....? 머지? 이게 뭐지? 이게인생임?
01.26 03:02 l 조회 422 l 추천 2


처음이전461462463464465다음
고민(성고민X)
일상
이슈
연예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