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이 나보고 아저씨 같다는데 신경쓰여

내 자취방 자주 놀러오는데 

내가 향초나 디퓨저 이런것도 없고 명품도 없고 악세서리도 안하고 그래 집도 잘 안꾸미고 더러울때도 오고 그랬음 그리고 내가 쟁여놓는성격이라 싼바디워시나 이런거 많이 쟁여놓거든 휴지도 글코 

 

하필 같은옷만 입고 연속 3번 만나기도 하고 그래서 신경쓰이긴했는데 텀이 기니까 난 같은옷 입은지도 몰랐거든 

 

근데 너 진짜 아저씨같다고 그러는겨ㅠ 되게 여자집 같지도않고 그냥 잘 정돈된 남자집 놀러오는거같다고 편하고 좋대ㅋㅋㅋㅋ 

 

아니 나도 얘 그냥 친구고 관심없는데 저런말하니까 난 저런말 첨들어보거든? 신경쓰이네 털털하다고는 생각했는데 아저씨라니ㅠ 

 

얘가 금수저라 명품 그냥 구멍가게처럼 사고 그래서 주위에 그런애들이 많은거같고 내가 평범한편이야..ㅠ그래서 저런말 하는거같긴함

[익인1]

보통 다 저러지 않나 특히 자취생이면ㅋㅋㅋㅋㅋㅋ
특이하닼ㅋㅋㅋㅋㅋ옛날분들이 보통 저런 환상 갖고있지 않아?

[글쓴이]

그치..아니 동네친군데 뭘 얼마나 꾸미고 만나냐ㅠ 같은옷 3번도 솔직히말하면 좀 다르게 입었는데 츄리닝 입지 뭐입냐고..지는 꾸미지도 않았으면서 생각하니까 억울하네..^^ 걔는 가는 여자집마다 명품많고 악세서리많고 향초꼭있고 그랬대ㅎ

[익인2]

그냥 별뜻없이 얘기한것같은데 크게 신경안써도될듯

[글쓴이]

뭐 그렇긴한데 어제 저얘기를 한시간을 넘게 들었어 갈때까지 아저씨 이래가지고 나 살면서 저런 말 첨들어서 그냥 괜히 신경쓰였당

[익인2]

한시간넘게 했으면 킹받았겠는데.. 아저씨집 그만오라해 킹받게 진짜 ㄱ-

[익인3]

그냥 털털하다 느낌이라 너무 신경 안 써도 될 것 같다

[익인4]

어쩔티비 아저씨고 할아버지고 그냥 편하게 쓰니 하고 시픈대로 하고 살엉 어차피 자취방이자나!

[익인5]

꼭 “여자”라는 존재에 이상한 프레임 씌우는애들있어… 나도 그런말 많이 들어서 첨엔 엄청 불쾌햇음 여자도 사람인데 ㄷㄷ
걍 걔 식견이 한참 바닥에 있구나 생각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