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만삭 사진은 어떻게 찍는걸까..

벌써 손 발 저리고 살 많이찌고 오래 서있기도 힘들고 튼살에 거울 보기가 싫어.. 남편이 슬슬 예약하자해서 알겠다곤 했는데 사실 너무 찍기 싫어.. 찍는 와중에도 너무 힘들거같고 지금보다 더 안 예쁠것만 같은 모습에 몇십만원을 주고 남기고싶지도 않고 ㅎㅎ..

[익인1]

난 그래서 안찍었음 왜 찍는지 모르겠어

[익인2]

안찍고 싶음 안찍어도 돼~ 그거 꼭 찍을 필요없엉ㅋㅋㅋ 근데 스튜디오에서 안찍고 셀프나 작가따로 해서 찍을라구?? 그거 아니면 만삭사진 공짜로 찍어주지 않아?

[글쓴이]

원래는 여행겸 해서 작가님이랑 같이 이동하면서 찍을려했거든 ㅎㅎ 근데 지금 상태로는 사진은 커녕 여행도 힘들거같네..

[익인2]

그럼 그냥 계약이 되어있어서 계약금을 피해본다던가하는 거 아니면 찍기 싫다고 하면 되지~ 만삭사진 안찍겠다고 말하는게 남편한테 뭔가 미안한 상황인거야???

[익인3]

보통 30주되기전에 많이 찍는거 같더라,, 나는 지금 23주인데 꼭 찍어야하나 싶기도해 ㅠㅠ 주수사진도 한번도 안찍음

[글쓴이]

맞아.. 다들 찍고 너무 행복해보여서 예전엔 꼭 찍어야지 해서 말 해둔걸 남편이 기억해서 말 한거라 찍을려한건데 솔직히 지금은 너무 싫어! 여기니까 이렇게 말 하지 ㅎㅎ 나도 주수사진 처음엔 신기해서 같은 위치에서 같은 포즈로 찍었는데 이젠.. 한주 건너 한주 이렇게 찍히네 ㅎㅎ 많이 힘들진않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