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 경우는 곧 있으면 성인ㅋㅋ이지만 아닌 경우! 20대 초반에 어린이집 실습하는데 만2세반에 진짜 귀엽게 생긴 꼬맹이가 있었거든 평소에도 자주 앵기긴 했는데 애기니까 얼마나 귀여워 걍 부둥부둥 해줌 어느날 아가덜 풀장에서 놀아주느라 반바지를 입은 적 있는데 자꾸 내 허벅지 안으로 손을 넣는 거야 엉덩이쪽도 아니고 앞쪽..; 아둥바둥 손을 더 넣으려고 난리인데 어찌 해야할지 몰라서 당황 이런 건 안 배웠거든..ㅋㅋㅋ 일단 침착하게 "우리 꼬맹(이름)이~ 선생님 바지에 손 넣으면 다칠 수 있어요~" 같은 말을 몇 번 했는데 자꾸 해서 "꼬맹이는 왜 바지에 손을 넣고 싶어요??" 물어봤는데 "왜 좋잖아 ㅎ 좋으니까 하지~" 이러는 거야 4살짜리가 ㅋㅋㅋ 기절할 뻔.. 너무 당황해서 담임교사분한테 이럴 땐 어찌 해야 하냐 물어봤더니 해결은 일단 해주더라고 "만지면 병균이 들어가서 아야 해요~" 이런 st로 말하고(역시 베테랑이여) 나중에 낮잠 시간에 나한테 와서 말하길 아버지가 사랑꾼인데 애기 앞에서도 자주 스킨쉽 했던 거 같다고 말하시더라.. 애 앞에서 와이라노.. 진짜 귀여워하던 앤데 그 뒤로 약간 맘의 벽 생김 이거 말고도 이런 저런 일이 있어서 자격증은 땄지만 탈 전공하고 다른 일하고 있느라 까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인포 보고 생각나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