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중에 강아지가 뭐 삼켰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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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뭘 먹었는 지는 모르는 거네ㅠ 응가로 나올 수도 있는데 병원가면 엑스레이 찍고 구토유도할 거야 너무 걱정되면 지금 가보고 상태 괜찮으면 오늘 밤까지 지켜보고 내일 가봐!

[글쓴이]

응응 뭘 삼켰는지 모르겠어서 더 걱정돼ㅠㅠㅠ고마워 익인아ㅜㅜ!!

[익인2]

다음날 밥 잘먹고 대소변 잘보면 응급한 상황은 아닐거같은데
너무 걱정되면 병원 가봐!
대충 검사는 피검사 먼저 하지싶은데 한 7만원 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 엑스레이까지 찍는다면 5~8만원 추가 정도?
밤중에 혹시나 애기가 이상증상 있을 경우에는 응급한 상황 맞으니까 주위에 24시간 동물병원 한번 찾아봐
이상증상의 경우 몸을 벌벌 떤다거나 무언가 불안증세가 보인다 싶은 경우야

[글쓴이]

다행히 집에서 15분거리에 24시간 병원이 있더라고!! 밤새 주의깊게 봐야겠다... 정보 고마워!!ㅠㅠㅠ

[익인3]

난 바로 병원 가서 구토시켰어! 급하게 문 열은 병원 찾아가느라 병원비는 좀 비싼 편인 곳에서 진료받아서 9만 원 후반 정도

[글쓴이]

아직까지는 괜찮아서 지켜보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상태 안좋아보이면 바로 달려야겠다ㅜㅜ 정보 고마워 익아!!

[익인4]

울 댕댕이도 뭐 맨날 산책하다가 뭐 먹고 그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을겨

[글쓴이]

그렇겠지?? 그 전에도 몇번 이런 적 있긴 했는데 이번에는 유독 더 걱정되더라고ㅠㅠ 고마워 익아!!!

[익인5]

우리 애도 산책하다가 뭐 삼켰는데
며칠동안 밥 잘먹고 물 잘마시고 암튼 이상 없었어
근데 다른 수술 앞두고 있어서 수술하는 날 엑스레이 찍었는데 목에서 위로 넘어가는 주름 사이에 무슨 이물질이 걸려있었음.
그래서 이게 뭐지 싶어서 일주일 뒤에 나오는지 보자고 해서 일주일 지켜봤는데 응아로 나오는 것도 없고 애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어
그래서 또 일주일 되는 날에 엑스레이 찍었는데 목에 그대로 있더라고...? 내시경으로 빼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그것도 빼냈는데....
공사판에서나 볼 수 있는 시커먼 플라스틱이었음
나 말고 남편이랑 산책하다가 애가 그거 먹는 거 못 본 모양인지 뭔지. 암튼 우리 애 말고도, 복숭아씨가 몇년동안 위 안에 있다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긴 해
난 솔직히 좀 찝찝하면 바로 병원가는 편이라, 그래서 발견됐던 다른 문제들도 많았어
익인이두 참고해서.. 정 찝찝하면 병원 가보는 것도 추천해
애가 잘먹고 잘자고 잘 싸도.. 몸에 그런 게 있을 수도 있더라..

[글쓴이]

그렇구나.. 당장 괜찮아보여도 몸에는 이상한거 있을 수도 있고ㅠㅠ 익인이도 많이 놀랐었겠다ㅠㅠㅠ 한 번 병원 들려서 엑스레이라도 찍어야겠네ㅠㅠ 고마워 익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