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사정상 나랑 엄마랑 애인이 우리집에서 격리중이야 오늘이 격리 마지막날이었는데 어제 애인이 소고기먹구 싶다고 해서 쿠팡에서 소고기 부위별로 샀거든? 아침에 오늘 정오에 격리 풀려서 엄마는 본가 내려간다고 하셔서(나 아프다해서 올라오셨다 함께격리) 밥차리려는데 차리기전에 애인한테 고기 구울까? 하니까 아니아니 이제 일어나서 전혀 생각안나~하는거야 그래서 그럼 엄마 좀 구워드린다고 하고 엄마 차려드렸거든 구울때 나먹을거까지 굽고 엄마 덜어드리고 남은거 먹으려고 상차려서 밥먹자니까 고기를 보더니 와 고기다 맛있겠다 하고 활짝 웃는거야 그래서 어? 안먹는다해서 내거까지만 구운건데? 했어 진짜 손가락만한거 10개정도만 남겼어 이따 애인이랑 같이 많이 먹으려구 조금만 했거든 그랬더니 표정 급굳길래 아니 안먹는다며 생각안난다며 하니까 엄청 정색하고 삐진얼굴로 알았어 안먹어 하길래 뻘쭘해서 아니 안먹는다고 해서 나랑 엄마먹을거만 구웠지 하고 일어나서 더 구우러 갔거든? 그니까 안먹는다고! 하고 엄청 짜증내는거야 그래도 이미 고기 올려서 굽고있어서 마저 굽고 다시 밥먹기전에 그러지말구 먹어~ 하고 좋게 말했는데 안먹는다고! 절대 안먹을거니까 너나 다먹어! 이러는거야 답답해서 아니 너가 안먹는다해서 안구운거고 먹고싶은거같아서 구워왔는데 왜그래?? 하니까 한시간만에 생각 바뀔수도 있는건데 그런식으로 말했다고 계속 짜증내길래 삐질거가지거 삐져라 하면서 아 빨랑 먹어 하니까 안먹어!!! 하고 고집부리는거야 내가 아 진짜 왜그래?? 너 말대로 한건데 왜 삐져?? 하니까 고기 담겨있던 그릇을 뒤집어 엎으면서 안먹는다고 너나 실컷 먹으라고!!! ㅇ하는거야 이때 나도 완전 이성을 잃어서 다시 담아놔 빨리 이러니까 바닥에 떨어진 고기 상이랑 나한테 던지면서 됐냐?? 이러고 쇼파로 가서 앉길래 완전 이성잃고 고기담겨있던 그릇 쇼파로 던지면서 미쳤어?? 이러고 파국이 시작됐어,,,, 폭력쓰고 싸운거 태어나서 첨이고 상대가 지금 애인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아 엄마는 씻고 계셔서 이런상황 못보고 그냥 단순 말싸움한줄알구(던져진 고기 못보고 바로 나가심)아이구 왜 싸우냐 엄마 갈테니까 화해하라고 하고 나가시고 우리둘은 아직까지 다른방에서 안나오고 냉정증이야 우리 6년 만났고 결혼얘기 나오는데 정말 다시는 보고싶지않아 오늘 너무 충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