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 이야긴데
우리엄마는 늘 나한테 돼지라그래 근데 그게좀 과해 내가 현재 63kg인데
뭘 물어보기만 하면 '돼지같아' '돼지야' 하면서 기승전 돼지라고 하는데 그게 듣다보면 진짜 짜증난단 말이야?
그래서 고등학교땐가 한번 진지하게 듣기싫다고 하지말라고 말 했어 근데 알았다 해놀고 한달을 못가...
그런 사람이구나 하고 넘겼는데 요즘들어 코로나+재취업 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집에 좀 있었더니 살이 좀 많이쪘단말이야ㅠㅠ
그니까 엄마가 더 심해지는거야 오랜만에 옷사러갔는데
이거 어때? 이건? 할때마다 '돼지같은데' '돼지같아' '살좀빼' '안이뻐' 이러는데 직원 옆에서 듣는데 엄청 부끄럽고 수치스러워...
안그래도 아침에 하지말ㄹㅏ고 하고 나온길에 백화점에서 그러니까 엄청 화나서 왜 그러는거냐 하니까
'니가 살을 안빼잖아' '그렇게 듣기싫으면 맘먹고 빼던지' '난 뚱뚱한거 싫어' '난 뚱뚱한 딸 싫은데'
라고 하는데 진짜 할말이 없어짐.... 솔직히 지금 나 뚱뚱한거 맞아 살 많이 찐것도 알고있고
근데 내가 몸무게 4-50 때도 계속 뚱뚱하고 돼지라고 초등학교 때 부터 오빠랑 둘이 맨날 말해서
요즘은 내가 10kg넘게 빼도 엄마가 나한테 돼지같다고 안할까? 라는 생각도 들고
지금은 딱히 내가 빼고싶다는 생각이 안드는데 자꾸 자기가 싫으니까 빼라는것 도 짜증나고 스트레스받고 해서 그냠 푸념하듯이 적어봤어...
읽어줘서 고마워 살은 빼고싶을떄 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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