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척들이랑도 안친하고 그냥 큰집 식구 자체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냥 명절때만 어쩔수없이 가거든? 근데 그집 식구들끼리 밥 먹는데 큰아빠가 너 이제 3학년인데 방학때 뭐하고있냐는거야 그래서 내가 남동생이 있거든 이제 중1이 돼 그래서 요즘 동생 가르친다고 과외시켜준다고 그런 얘기를 했거든 그랬더니 너는 미래가 안걱정돼? 지금 동생 가르칠 때가 아니라 니 자기계발을 해야지 토익도 좀 공부하고! 니가 중국어과면 비전이 없는데 그럼 뭐 공시준비라도 해야할거아니야 뭐 이런식으로 샬라샬라 막 뭐라하는겨 근데 내가 순간 너무 속상하고 기분이 나쁜거야 내가 그걸 안하고싶어서 안하는게 아니고 동생이 공부를 많이 어려워해서 내가 기숙사 올라가면 봐줄 시간이 없으니까 지금이라도 봐주는 거거든 나도 3학년 1학기 끝나면 여름방학에 공부 시작할거거든 근데 너무 울컥해서 뭐라 반박할 말도 안나오는겨 그래서 밥먹는데 개싸해지고 할튼 그랬는데 엄빠가 밥 다먹고 ㅇㅇ아 괜찮어 너 잘 지내고 있어 이렇게 위로해주는데 진심 울뻔함...
그집 딸들은 사실 한명이 의대 다니거든 그래서 그걸로 오지게 과시하고 다니는데 진짜 재수없어 죽을거같아 얘들아... 근데 웃긴게 그 언니 의대다니는거 학비 다 우리 아빠 돈이거든?? ㅋㅋㅋㅋㅋ 왜냐면 큰아빠가 학원일하는데 돈을 못벌어서 우리 아빠가 뼈빠지게 돈번거 큰아빠네 집에 갖다바치거든 학비 생활비 이런거 다 우리아빠 돈인데 그거 고마운줄 모르고 자기 딸 의대다닌다고 으시대고 나는 이름모를대학 다닌다고 무시하는거 진짜 기분나빠 죽을거같아.. 명절이 괴로워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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